교황청 전례에 따른 교황청의 새로운 규칙 : 

교황 베네딕트 16세께 성체를 받는 이들은 모두 장궤를 하고 혀로 받아 모셔야 한다.

 


"성자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가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는 지금의 방식에 실망하고 계신다."

"지금 세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손으로 받아 모시는 성체성사는 결코 하늘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전능하신 성부께서 보시기에 이는 신성 모독이다. 결코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성부를 거역하는 이 행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면 너희가 받을 징벌만 더해 질 뿐이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84. 6. 30.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기도 중에 성자의 성체를 손으로 받아도 되는지를 여러번 묻고 있구나. 안된다.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절대로 안된다!"

"나의 자녀들아, 지도자의 탈을 쓰고 악마적 관습을 받아들이고 있는 너희 주위의 모든 사악한 일들을 너희가 모두 알아차릴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자녀들아, 이들이 이미 성자의 신성을 모독하고, 성자의 신성함에 대한 진리를 지우려는 시도들이 지금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나의 말을 들은 이라면 누구라도 성자의 성체와 성혈을 손으로 받아서는 안된다! 성배가 성스러운 변화를 거치면, 성자의 피로 채워짐을 잊어서는 안된다!"

"너희 가운데서 성자의 신성함에 대한 지식을 없애려는 사악한 계획이 지옥 깊숙한 곳에서부터 진행되어왔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8. 2. 10.

 


교황 베네딕트의 새로운 성체성사 전례          

 

2008년 7월 2일 수요일. 바티칸의 전례 책임자인 귀도 마리니 (Guido Marini) 몬시뇰은 바티칸의 신문 L’Osservatore Romano에 성체를 받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바티칸의 전례를 발표했다. 앞으로는 교황 베네딕트께서 집전하시는 미사에서 성체를 받을 때에는 장궤하고 혀로 영해야 한다. 현재의 전례가 신자들이 서서 손으로 영성체를 받는 것을 허용하지만, 교황께서는 향후 전통적인 전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교황께서 평소에 강조하신 전통적인 라틴 미사의 부활과도 일치하는 전례이다.

 

마리니 몬시뇰은 바티칸 공식신문사에 실은 기사에서 장궤를 하고 혀로 성체를 영하는 것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에 대한 진리의 빛을 밝히고, 신자들로 하여금 성사의 신비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하고 신자들의 신심에 큰 도움을 준다.” 라고 하였다.

 

여러 사람이 교황이 시대를 역행하여 거꾸로 된 정책을 편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저들이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황께서는 교회의 가르침에 합당한 전례를 세우시려는 것이다. 가톨릭은 성체가 예수님의 실제 몸과 피라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성체를 향해 존경과 흠숭의 예가 잘못된 것인가? 성경의 구절을 되새겨 보자.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필리 2장 10절) 그리스도를 앞에 대했다면 최소한 무릎을 꿇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당연한 일이다. 수세기동안 가톨릭 신사들은 성체성사때 성체를 손으로 만진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나의 어머니께서는 성체를 영할 때, 깨물어서도 안되고 단지 녹이라 가르치셨다.”

 

교황의 새로운 전례가 미사 시간의 지체를 가져올 거라고 불평한다. 지난 달 성체축일 때 로마에서 과함 없이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신자들은 모두 교황 앞에 나아가 전통적인 전례대로 장궤를 하고 혀로 성체를 영하였다. 전례 중에 성체를 떨어뜨리거나 넘어지거나, 불평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성찬예식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베네딕트 교황의 ‘개혁중의 개혁’은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주교는 성찬례에 대한 경외심이 없어지는 현상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점을 들어 지금이 이 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한다.

 

바티칸 구성원들 안에서 손으로 받는 성찬례를 재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2008년 2월 1일 가톨릭 월드 뉴스 기사:

 

경신성사성의 담당관은 손으로 받는 지금의 성찬례를 재검토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주교가 바티칸 공식 출판사를 통해 출간한 책의 서문에 성찬식과 관련한 내용이 있다. 대주교 Albert Malcolm Ranjith Patabendige Don (경신성사성 차관) 은 성체에 대한 ‘부주의’가 일반적인 감정으로 자리 잡음으로서 극악한 성체경시와 신성모독으로 귀결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Athanasisus Schneider 주교가 쓴 저서 ‘Dominus Est,’ 에 대주교의 주장이 실려 있다. 손으로 받는 영성체는 신자들의 뜻도 아니었으며, 바티칸 제2 공의회에서 합의된 것도 아니었다고 알버트 대주교는 주장한다. 장궤를 하고 입으로 영하는 경건한 전례가 시간에 쫓기듯 서두르고 부적절한 전례로 살그머니 바뀌었으며, 바티칸에서 승인도 하기 전에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버렸다고 말한다.

 

성체에 대한 경외심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이 전례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슈나이더 주교의 전통 전례를 바로 세워 경건함과 올바른 신앙생활을 굳건히 세우려는 주장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티칸의 전례 담당관은 동의하고 있다.

 

가톨릭 신문사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은 성찬례때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를 영해야 한다고 기사를 썼다.

 

LifeSite News 2008년 1월 9일 기사 :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 가톨릭 교회 안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속적이고 현대적인 생각을 지닌 이들과 전통적인 도덕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이들 간의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례를 두고 다투는 이‘문화전쟁’을 두고, 바티칸의 신문들은 가톨릭교회는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를 영접하는 전통방식을 선택하여야 한다며 기사를 내고 있다.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Karaganda) 보좌주교이신 아사나시우스 슈나이더는 바티칸의 신문 L'Osservatore Romano의 기사에 “만약 비신자가 우연한 기회에 혀로 성체를 영접하는 모습을 본다면, ‘천주님이 자신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음을 증명하려는 듯, 무릎을 꿇고 엎드려 주님을 영접하는 참된 모습이다’고 할 것이다.”고 하였다.

 

바티칸 뉴스 서비스는 1월 8일자 바티칸 신문에, 진정으로 성체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믿는 가톨릭 신자들이라면, 경외심과 두려움으로 무릎을 꿇고, 혀로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성체성사의 신비를 대하는 위대한 인식에는 주님의 몸을 나누고 받는 방식에도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적고 있다.

 

대부분의 가톨릭 신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일이지만. 성체를 혀로 영접하든지 손으로 받는지 하는 부분과 더불어 서서 받는지, 무릎을 꿇고 받는지 하는 부분도 이 문화전쟁에서 중요한 분쟁요인이다.

 

성적으로 견고한 가톨릭 전통 교리(피임, 혼전 성교, 동성애 금지등) 에 반대하며, 성교회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근대주의자들일수록 가톨릭 미사에서의 전통적 경건함에 끊임없이 저항하고 있다.

 

베네딕트 교황이 나서기 전까지 서구 가톨릭에서 이 문화 전쟁은 거의 끝난 듯하였다.

 

예를들어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USCCB) 전례위원회는 2002년 7월 회보에서 전례의식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특정교구의 주교가 개인적 견해든, 특수한 상황에 따른 대처든 금지하지 않는 한 무릎을 꿇고 성체를 받는 자세만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

 

이후 대다수의 신자들은 서서 손으로 성체를 받는 관습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전통 가톨릭을 추종하는 이들은 ‘제2 바티칸공의회 이전세대’라는 놀림을 받으면서도 무릎을 꿇고 혀로 영접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들 가톨릭 신자들은 교회 안팎에서 생명과 가족의 가치를 가장 열성적으로 지키려는 이들이다. 낙태반대와 친 가족 정책을 위해 가장 맹렬히 싸우는 수많은 가톨릭 활동가들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성체를 받지만,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를 영하는 이들의 권리도 정당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를 현대화시키는 일에만 열중인 특정 사제와 주교 등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를 영하려는 이들을 거부하며 모더니즘을 강요하고 있다.

 

그 한 예가 플로리다 주 오렌지카운티의 Todd Brown 주교이다. 그는 지난해에 무릎을 꿇고 성체를 영하려는 한 여인에게 성체 주기를 거부한 동영상이 남아있다. Brown 주교는 또한 동성애자들에게 특권 주기를 거부한 1994년 아이다호 조치를 거부한 전력도 있다.

 

Brown의 교구에서는 무릎을 꿇고 성체를 영하려는 전통적인 가톨릭 신자들에 대해 상당한 편협성을 보여 왔으며, 실제로 여러 신자들에게 교구를 떠나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예는 2002년에 일어난 버지니아 주의 알링턴 시의 성 토마스 무어 학교의 총장인 Dominic Irace 신부가 버지니아 주의회 의원인 Richard Black에 대한 성체 거부이다. Black은 의회의 가장 힘 있는 의원 중 하나였다. Black 의원이 성당을 나서자 신부는 등 뒤에서 ‘바보 보수주의자’라고 소리쳤다. 


이러한 상황들에 2002년 바티칸은 상당히 강하게 반응한다. 바티칸 경신성사성의 수장인 메디나 에스테베즈 (Medina Estévez) 추기경은 장궤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영성체를 거부한 사제에 대한 문제 때문에 교구 주교들에게 편지를 썼다.

 

추기경은 이 거부 행위에 대해 ‘가톨릭 신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규정했으며, 감독 책임이 있는 주교들에게 엄중한 주의와 철저한 조사를 명했다. 이 편지에서 바티칸은 이러한 성체 거부 행위가 신자들에 대한 모독행위로 간주되며 매우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편지에서 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확인될 때에는 “앞으로 이러한 행위에 대한 신자들의 불만이 접수되면 매우 심각하게 고려될 것이며, 확인시 전원 사제직 남용의 심각성에 의해 징계할 것이다.”

 

바티칸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궤에 대한 탄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장궤에 대한 바티칸 언론들의 지지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장궤에 대한 지지자이자 후견인이다. 교황이 되기 전 쓴 저서‘전례의 정신’ (The Spirit of the Liturgy)에서, “우리에게 무릎을 꿇지 말라고 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장궤는 우리 관습과 맞지 않다고 합니다. (어떤 관습인지?) 다 큰 성인이 할 행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들은 다리를 꼿꼿이 세우고 주님의 얼굴을 쳐다보려 합니다.”

 

“가톨릭 신자들의 장궤는 기존 관습에 대한 훼방행위가 아닙니다. 하느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새롭고 깊게 하여 기존 관습을 바꾸는 것은 가톨릭의 문화의 표현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 문화는 다른 문화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이는 성경과 하느님의 지혜에서 왔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고결하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에서 유래된 가장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전례입니다. 주님의 발아래 무릎 꿇는 겸손한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진정한 우주의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진리의 중심이고, 가톨릭 문화의 중심입니다.”

          

 

 



 

번역 :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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