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1959년판)

 판관기 입문


요수에가 죽은 다음부터 왕정이 펴지기까지의 사이를 판관시대라 함은이스라엘 여러 지파간에 종교적 연결외에는 통일기관이 없고다만 때를 따라 천주께서 일으키신 장군이 민족구원의 공훈으로 얻은 권력을 써서 한 지방에서 자기 당대 집권하고 있는 시대였기 때문이다그들은 세습이나 선거로써 권력을 얻은것도 아니요새로 법을 세우거나 세금을 받거나 한것도 아니었다판관(=士師)들이 제 민족을 국란에서 구하는 사명은이스라엘이 방알 신을 따르며 천주를 배반하다가 천주의 벌로 외교백성의 압박을 받게 되었을 때제 잘못을 뉘우치고 천주께로 귀화하는 기회에천주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된것이었으니종교 교육을 위한 천주의 섭리로서 나타난 바이었다(二 일일-일팔). 열두 판관 중 바라크(-), 기드온(-), 옙떼(○ 육 一一 사십), 삼손(一三-一六)이 가장 크다그들이 집정한 기간을 다 합치면 400 여년이나 되나같은 때에 이곳 저곳에 병립하였으리라고 보기 때문에(○ ), 실상인즉 300년을(一一 이륙넘지 않으리라고 여겨진다또 40(三 일일五 삼일八 이팔), 80(三 삼십), 20(四 一六 삼일같은 둥근 숫자의 뜻을 한 세대두 세대반 세대로 따져 보면더욱 줄어 들것으로 믿어지므로불과 백수십년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판관기가 기록된 것은 왕정시대에 들어서이다(一七 一八 一九 二一 이오). 그리고 사무엘이 그 저자로 여겨져 온다판관기 저술의 종교적 목적과 사무엘의 사적이 역사적으로 잘 맞기 때문에(삼전 七 -일칠더욱 그렇게 믿어진다.




판관기 


판관기(사사기=士師記)


서 문(一 三 )


제 유산을 점령하는 각 지파들(一 삼륙


유다와 시메온


[] [○ 요수에가 죽은 다음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물어② 아뢰기를 우리를 위하여 누가 먼저 가나안을 거슬러 싸우러 그리로 올라가겠나이까하니, [○ 야훼께서 가라사대 유다가③ 그리로 올라갈찌로다내가 그 땅을 저의 손에 넘겨주노라하시니라. [○ 이에 유다가 제 형제 시메온에게 이르기를 나와 함께 나의 제비 뽑힌 곳으로 올라가 가나안을 거슬러 싸우자그 다음 나도 너와 더불어 너의 제비 뽑힌 곳으로 가겠노라하니시메온이 저와 함께 가니라. [○ 유다가 올라가매 야훼께서 가나안족과 뻐리스족을 저의 손에 넘겨주시니저가 베세크에서 그들을 만명이나 쳐 죽이니라. [○ 그들이 베세크에서 아도니쎄데크를④ 만나 그를 거슬러 싸우고 가나안족과 뻐리스족을 쳐 부수니, [○ 아도니쎄데크가 도망하니라저들이 그 뒤를 쫓아가 그를 잡은 다음 그의 손 발의 엄지가락들을 자르니⑤ [○ 아도니쎄데크가 이르되 저희 손 발 엄지가락들이 짤린 임금 일흔 명이 나의 식상 밑에서 주워먹더니내가 한 그대로 천주께서 나에게 갚으셨도다하니라그 다음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니 거기서 그가 죽으니라. [○ 그리고 유다의 후손들이 예루살렘을 거슬러 싸워 그를 점령한 다음 그를 칼로 치고 그 읍을 불에 사르니라.⑥ [○ 그 다음 유다의 후손들이 산에와 네겝에와 언덕들에 사는 가나안족을 거슬러서 싸우러 내려가니라.

一 ()()(아도니쎄데크」 (요수 ○ -삼에서)가 에는 아도니베세크.
[주석 ]
① 요수에가 죽은 후 각지파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데 있어서점차적으로 또 주로 산악지대를 점령하였고 평원지대의 도시는 이를 점령하지 못하였다더욱이 북쪽에서는 그 지파들의 세력이 적었다.
② 중대한 일의 처결은 야훼의 원의에 따라 하여야 되었으니야훼는 이스라엘의 임금이시기 때문이다.
③ 유다의 세력이 큰 이유는 그들이 천주의 도우심을 받는데 있었다(일팔-일구절).
④ 요수 ○ 삼에도 보라그 이름은 쎄데크가 나의 주인이다라는 뜻을 가졌다.
⑤ 무사로서 전쟁에 나가지 못하게 함이다.
⑥ 요수 一五 육삼판관 一 이일一九 일일삼후 五 -구에 비하여 보아이 예루살렘 점령은 부분적이고 일시적이다.

[○ 유다가 헤브론에 사는 가나안족에게로 갔으니헤브론의 먼저 이름이 끼르얕아르방으이더라그리고 셰쉬와 악히만과 딸마이를 치니라. [일일○ 그 다음 거기서 더비르 주민들에게로 갔으니더비르의 먼저 이름은 끼르얕세페르이더라. [일이○ 그 때 깔렙이⑦ 이르기를 끼르얕세페르를 쳐 그를 빼앗는 그에게는 내가 나의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노라」 하였더니, [일삼○ 깔렙의 아우인 꺼나스의 아들 오트니엘이 그를 빼앗았으므로저가 그에게 자기 딸 악사를 아내로 주니라. [일사○ 저가 그 여인에게 들어갔을 때 자기 아버지 한테 밭을 청하도록 그 여인을 부추기니그 여인이 나귀에서 나려서니라이에 깔렙이 그 여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어찜이요하니라. [일오○ 그 여자가 저에게 아뢰기를 나에게 복을 주소서나에게 네겝땅을 주셨으니또한 물 있는 땅을 나에게 주소서하므로깔렙이 그 여자에게 윗 물터와 아랫 물터를 주니라. [일륙○ 모셰의 장인 꺼니 사람⑧ 호밥이 유다의 후손들과 더불어 빨마나무 읍으로부터 아라드 비탈게 네겝에 있는 광야로 올라와아말렉족과 함께⑨ 머무니라.

[일칠○ 그 다음 유다가 자기 형제 시메온과 더불어 가서써파트에 사는 가나안족을 쳐 그를 전멸하고 그 읍 이름을 호르마라 부르니라. [일팔○ 그 다음 유다가 가사와 그 지경을또 아슈껄론과 그 지경을또 에끄론과 그 지경을 점령하지 못하였으니, [일구○ 벌판에 사는 그들이 쇠수레를⑩ 가진 까닭에 저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음이니라그러나 야훼께서 유다와 함께 계시므로 그들이 산악지방을 차지하니라. [이십○ 그리고 모셰가 말한대로 사람들이 깔렙에서 헤브론을 주니그가 거기서 아나크의 아들 셋을 쫓아내니라. [이일○ 그러나 빈야민 후손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니여부스족이 빈야민 후손들과⑪ 함께 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일사중간〕 〔의 그 여인을 부추기니가 에는 그 여인이 저를 부추기니
(일륙꺼니 사람 호밥이」 (〕 〔시리에서). 에는 끼니 후손들이── 중간네겝에 있는 광야로」 (에서). 에는 네겝에 있는 유다 광야로── 아말렉족과」 (에서). 에는 그 백성과.
(일팔못 하였으니에서가 에는 빠졌다.
⑦ 요수 一五 일륙-일구에도 보라.
⑧ 판관 四 일일에도 보라.
⑨ 민수 二四 이십-이이삼전 一五 육에 보라.
⑩ 이미 철기 시대에 들어온 때의 무기로서 말이 끄는 수레이다(四 일삼五 이이).
⑪ 본시 빈야민 지파에 딸렸던 예루살렘이 유다의 점령하에 있게 되었다(一 삼후 五 -).


요셒 지파


[이이○ 요셒의 가문이 저희도 베트엘로 올라가니야훼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니라. [이삼○ 요셒의 가문이 베트엘을 탐지하니그 읍의 먼저 이름이 루스이더라.⑫ [이사○ 그 살피는 자들이 그 읍에서 나오는 사람 하나를 보고 그에게 이르기를 읍으로 들어갈데를 제발 우리에게 보여달라그러면 너에게 자비를 베풀겠노라하니, [이오○ 그 읍으로 들어갈데를 저들에게 보여주니라이에 저들이 칼로 그 읍을 치고 그 사람과 그의 모든 족속을 내보내니라. [이륙○ 그 사람이 헤트족의 땅으로 가서 읍을 세우고 그 이름을 루스라 부르니이것이 오늘 날에 이르기 까지 그의 이름이니라.


다른 지파들


[이칠○ 머낫셰는 베트셔안과 그 시골들땅으낙과 그 시골들도르의 주민들과 그 시골들이블렁암 주민들과 그 시골들머긷도 주민들과 그 시골들을 차지하지 않고 그 땅에 머물기를 가나안족에게 용납하니라. [이팔○ 이스라엘이 세어졌을 때에는 가나안족에게 고역살이를 시켰으나 그를 쫓아내지는 않으니라.⑬ [이구○ 또 에프라임도 게세르에 사는 가나안족을 쫓아내지 않았으니그 가운데 가나안족이 게세르에⑭ 머무니라. [삼십○ 시불룬이 끼트론 주민들과 나할롤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으므로그 가운데 가나안족이 머물며 고역살이 하니라. [삼일○ 아세르가 악고 주민들과 씨돈 주민들과 막할렙과 악십과 헬바와 아피크와 럭홉을 차지하지 않았고, [삼이○ 아셰르 사람들이 그 땅에 사는 가나안족 한 가운데 살았으니이는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니라. [삼삼○ 나프딸리가 베트셰메슈의 주민들과 베트아나트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고 그 땅에 사는 가나안족 가운데 머무르니베트셰메슈와 베트아나트의 주민들이 그들에게 고역하니라. [삼사○ 에모르족이 단 후손들을 산악으로 밀어내고 벌판으로 내려오게 버려두지 않으니라. [삼오○ 그리고 에모르족이 하르헤레스에와 아얄론에와 샤알빔에 머물러 있을 수가 있었으나요셒 가문의 세력에 눌려 고역하게 되니라. [삼륙○ 그리고 에돔의 지경은 아끄랍빔 고개에서 시작하여 핫셀랑으를 지나 더 올라가느니라.

(삼일중간막할렙」 (요수 一九 이구에서이 에는 악흘랍.
(삼륙에돔(〕 〔시리에서)이 에는 에모리.
⑫ 창세 二八 일구에 보라.
⑬ 나중에는 점령되었다(열삼 九 일오-이이).
⑭ 나중에 빠르오의 딸의 선물이 되어 살로몬 시대에 비로소 이스라엘의 영토가 되었다(열삼 九 일륙).



판관기 


종교 상태(二 三 )


천사의 엄포


[] [○ 야훼의 천사가 길갈로부터 보킴으로 올라와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미쓰라임에서 올라오게 하여내가 이미 너희 조상들에게 맹서하였던 그 땅으로 너희를 들여보냈노라그리고 나는 일렀으되 너희와의 나의 계약을 영원히 깨뜨리지 않겠노라. [○ 그러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들을 헐어버릴찌니라』③ 하였으나 너희는 나의 소리를 안 들었으니너희의 하는 바가 이 무엇이뇨. [○ 그러니 나도 이르노니 저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겠노라.④ 그리하여 저들이 너희의 박해자들이 되겠고저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되리라하시니라.

[○ 야훼의 천사가 이스라엘 모든 후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시자그 백성이 저희 소리를 내며 통곡하니라(이버꾸). [○ 그리고 저들이 그 곳의 이름을 보킴이라 부르고 거기서 야훼께 희생제물을 바치니라.


요수에의 죽음과 장례


[○ 요수에가 백성을 보내었더니이스라엘 후손들이 각기 땅을 차지하러 저희 소유지로 간 다음, [○ 요수에가 살아있는 동안과 또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사적을 보았던 그 장로들이 요수에 다음에 오래 살아 남은 그 동안 늘백성이 야훼를 섬기니라. [○ 그 다음 야훼의 종눈의 아들 요수에가 백 열살 나서 죽으매, [○ 가아슈 산 북쪽에프라임 산에 있는 띰나트헤레스에서 저의 유산의 지경 안에 그를 묻으니라. [○ 그 세대의 모든이도 저희 조상한테로 합하고 마니그들 다음에는 야훼도이스라엘에게 베푸신 그 업적도 모르는 세대가 일어나니라.

二 (의 보킴에는 베텔── 이르시되」 다음에 무슨 말이 빠졌을 것 같다.
(중간박해자들이(러싸림)」 (〕 〔〕 〔따르에서). 에는 옆구리 (러씻딤).
[주석 ]
①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까지 인도하셨던 천사이다(출애 二三 이십-이삼三三 ).
②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첫 근거지이다(요수 四 일구五 -일이九 ○ 사삼).
③ 출애 三四 -이륙레위 二六 이칠-삼일신명 七 오에 보라.
④ 이미 지은 죄의 벌로 새로운 은혜를 받지 못함을 뜻한다(민수 三三 오오요수 二三 일이-일삼).


다음 세대의 불신과 그 징계


[일일○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하여 방알들을 섬겼으니, [일이○ 미쓰라임 땅에서 저희 조상들을 데리고 나오신 저희 천주 야훼를 저버리고저희 주위에 있는 백성들의 신들 가운데서 남의 신들 뒤를 따라가 그들을 흠숭하며야훼를 촉범하니라. [일삼○ 그들이 이렇게 야훼를 버리고는 방알과⑥ 아슈따로트를⑦ 섬기매, [일사○ 이스라엘을 거슬러 야훼의 분노가 치열하여져 그들을 불한당의 손에 넘겨주시니그들을 털어가고 그들을 저희 원수들의 손에 파시니라이에 그들이 저희 원수들을 대항하지도 못 하니라. [일오○ 그들이 출정할 적마다야훼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또 야훼께서 그들에게 맹서하신 대로야훼의 손이 그들을 해롭게 하시며그들을 매우 괴롭히시니라.


판관들이 나와도 그들의

온전한 회개는 없었다


[일륙○ 그 때 야훼께서 판관들을 일으키시고 불한당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셨으나, [일칠○ 그들이 판관들의 말도 듣지 않고 도리어 다른 신들을 따라 사음하며⑧ 저들을 흠숭하고저들 조상들이 야훼의 명령에 순종하며 걷던 그 길에서 빨리 떠나고 그렇게 행하지 않으니라. [일팔○ 그리고 야훼께서 그들을 위하여 판관들을 일으켜 주실 적에는 야훼께서 그 판관과 함께 계시며그 판관이 사는 동안 늘 그들의 원수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 주셨으니이는 그들이 저희를 괴롭히고 핍박하는자들 앞에서 탄식함을 야훼께서 불쌍히 보셨기 때문이더라. [일구○ 그러나 그 판관이 죽은 다음에는 또 다시 저희 조상들 보다도 더 나쁘게 다른 신들 뒤를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그들을 흠숭하며저희 범행과 저희의 완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으니라.

⑤ 야훼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위함은 이스라엘의 배신행위이요(일일-일이), 그 죄의 벌로 원수의 노예가 된다(일사-일오). 그러나 그들이 저희 곤경 중에서 천주께 부르짖으면(일팔천주께서 그들을 불쌍히 보시고 판관을 일으켜 그들을 구하고 천주를 바로 공경하도록 인도하나(일륙 일팔), 그 판관이 죽자마자 또 배신하게 된다(일칠 일구). 이렇게 되풀이 되어가고(三 칠 팔 구-일일 일이三 일이 일삼-일사 일오-삼십), 아주 고치지 않기 때문에외국인의 세력이 남아있어 때때로 그들의 징계의 심부름군이 되었다(이일-이이).
⑥ 각지방을 주관하는 신들이다(三 ○ ). 땅의 비옥함을 보호하는 신으로 위한다.
⑦ 사랑과 생식의 여신이다.
⑧ 참 천주를 버리고 외교신인 우상을 위함을 사음에 비김은 천주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본 까닭이다(오세 ,二 이샤 一 이일에세 一六 일륙신명 三一 일륙출애 ○ 三四 일사).


외교 백성을 가나안 땅에 남겨

두시는 천주 섭리의 이유


[이십○ 그 때 야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치열하시며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저희 조상들에게 명한바 그 나의 계약을 거기고 나의 소리를 듣지 않는 까닭에, [이일○ 나도 요수에가 죽을 제 남겨 놓은 그 백성들 가운데서 다시는 아무도 저들 앞에서 쫓아내지 않겠노니, [이이○ 이는 이스라엘 저희도 저희 조상들이 순종하였듯이 야훼의 길을 지키며 그를 따라 걷는지 않는지 그들로써 시험하고자 함이로라」 하시고, [이삼○ 야훼께서 그 백성들을 빨리 쫓아내지 않으시며 그들을 평안히 두시고요수에의 손에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시니라.



판관기 


[] [○ 이스라엘을 곧 가나안의 어떤 전쟁도 치러보지 못 한 그 모든이를 시험하시는데 쓰시고자 야훼께서 평안히 두어두신 이교백성들은 아래와 같으니, [○ ── 이는 오로지 이스라엘 후손들의 세대가이전에 경험이 없는 그들 만이라도 전쟁하는 법을 배우도록 가르치기 위함이니라── [○ 곧 뻘리슈뜨의 다섯 으뜸들과모든 가나안족과 씨돈족과 또 방알헤르몬 산에서 하마트 어귀에 이르기 까지 러바논 산에 사는 히위족이니라. [○ 그리고 이스라엘이 저희 조상들에게 야훼께서 모셰를 시켜 명하신 그 계명들을 순종하는지 아시려고 그들을 시험하시는데 저들이 소용되니라. [○ 그런데 이스라엘 후손들이 가나안족과 헷트족과 에모르족과 뻐리스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 한가운데 머물며, [○ 그들의 딸들을 데려다가 저희 아내로① 삼고저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며그들의 신들을 섬기니라.


판관들의 역사(三 一六 삼일)


오트니엘(三 -일일 앞)


[○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하여저희 천주 야훼를 잊고 방알들과 아셰라들을③ 섬기니라.

[주석 ]
① 혈족관계는 쉽게 종교관계를 침범하게 되는 까닭에이스라엘에게는 외교인들과의 결혼이 금지 되었다(신명 七 -출애 三四 일륙네헤 一三 이삼-이구에스드 ).
② 요수 一五 일칠판관 一 일삼에도 보라.
③ 아슈따르트와 그 푯대인 말뚝을 가리킨다제단 옆에 그 말뚝들을 박아 놓고 위하였다(열삼 一五 일삼一八 일구열사 二一 二三 사칠).

[○ 이에 야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치열하게 되어그들을 에돔 임금 꾸샨리슈아타임의 손에 파시니 이스라엘 후손들이 여덟해 동안 꾸샨리슈아따임을 섬기니라. [○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일으켜 그들을 구원하셨으니그가 깔렙의 아우 꺼나스의 아들 오트니엘이니라. [○ 그의 위에 야훼의 신은(神恩)이 계시매그가 이스라엘을 판단하고또 전쟁에 나가니야훼께서 그의 손에 에돔 임금 꾸샨리슈아타임을 넘겨주심으로 그의 손이 꾸샨리슈아타임을 누르니라. [일일○ 그리하여 그 땅이 사십년 동안 평안하니라.


에후드(三 일일 뒤-삼십)


꺼나스의 아들 오트니엘이 죽으니, [일이○ 이스라엘 후손들이 또 다시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하니라이렇게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한 까닭에 야훼께서 모압의 임금 에글론을 이스라엘 보다 우세하게 만드시니, [일삼○ 저가 암몬 후손들과 아말레크를 제편으로 삼아 이끌고 와서이스라엘을 친 다음 빨마나무 읍을④ 점령하니라. [일사○ 이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열 여덟해 동안 모압 임금 에글론을 섬기니라. [일오○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부르짖으매야훼께서 그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일으키시니그가 빈야민 후손 게라의 아들 에후드요바른손 못 쓰는⑤ 사람이더라이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그를 시켜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예물을 보내매, [일륙○ 에후드는 그 길이 한 고메드의⑥ 쌍날칼을 만들어 가지고바른쪽 허리에 두루마기 속에 그를 찼더라. [일칠○ 그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예물을 바치니라그런데 에글론은 매우 살찐 사람이더라.

三 () (중간에돔이 에는 아람.
④ 여렉호를 가리킨다그 주위에는 열대식물이 잘 자라므로 빨마가 무성하다요수에로 말미암아 파괴되고(요수 六 이십저주된 후(요수 六 이륙), 그 성이 재건 되기까지(열삼 一六 삼사), 적은 동리로 남아 있었다(삼후 ○ ).
⑤ 왼손잡이를 가리키나바른손이 불구가 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판관 ○ 일륙역전 一二 ).
⑥ 다섯 손넓이의 길이곧 0.375 메트르 일 것이다.

[일팔○ 그가 예물 바치기를 끝내자 예물 들고 온자들의 무리를 보내고, [일구○ 자기는 길갈 근처에 있는 우상들로부터 되돌아와 이르기를 임금이여 나는 당신께 올릴 비밀의 말씀이 있나이다하니그가 잠잠하라 하매그를 모시고 섰던자들이 그에게서 물러나가니라. [이십○ 이에 에후드가 그에게로 들어가니피서할 곳인 누각에⑦ 앉아 홀로 있다가에후드의 나는 당신께 할 천주의 말씀이 있나이다」 하는 말에그가 어좌에서 일어나니라.⑧ [이일○ 그 때 에후드가 제 왼손을 내밀어 제 바른 쪽 허리춤에서 칼을 잡아그이의 배에 그를 팍 꽂으니라.⑨ [이이○ 그리고 칼날 따라서 손자루 마저 들어가고그가 칼을 그이의 배에서 뽑지 않았으므로 그 칼날이 들어간 뒤를 비계가 오므리니그것이 밑구멍으로 나오니라. [이삼○ 에후드가 큰 문간으로 나가 그 누각 문짝들을 제 뒤로 닫아 거니라. [이사○ 저가 나가자 그이의 신하들이 들어가 보매 자 누각의 문짝들이 걸려 있는지라이에 저들이 이르기를 그이가 정녕 피서하는 방 안에서 자기 발들을 가리우고⑩ 계시리라하고, [이오○ 기다리다가 마침내 의아하게 여겼으니그이가 누각의 문짝들을 종내 열지 않더라이에 저들이 열쇠를 가져다가 열어보니자 저희 상감이 죽어서 땅에 넘어져 있더라. [이륙○ 에후드는 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벌써 우상들 터로 건너와 핫셍이라로 피신하였으며, [이칠○ 그가 들어오는 길로 에프라임 산에서 그가 나팔을 부니이스라엘 후손들이 산에서 그와 함께 내려오는데 그가 저들의 앞장을 섰더라. [이팔○ 그리고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따라 쳐 들어가라이는 야훼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하니저들이 그의 뒤를 따라 내려와 모압으로 건너는 요르단의 나루를 점령하고아무도 건너가기를 허락치 않으니라. [이구○ 그러고서 그 때에 모압을 쳐모두 씩씩한 자들과 모두 장정들을 만명이나 죽이니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니라. [삼십○ 그 날로 모압이 이스라엘의 손에 항복하니팔십년동안 땅이 평안하니라.

(이이밑 구멍(빠르셔돈)」 「창문으로 번역될 수 있으니그 때에는 그가(에후드가창문으
⑦ 평편한 지붕에 세운 누각으로서 바람을 사방에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⑧ 이웃 나라의 신을 존경하는 풍습을 따라서 예모를 지킴이다(열사 八 -일삼).
⑨ 원수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시려는 천주의 심부름군으로서그 때의 풍습대로 기습 전술을 쓴 것이다.로 나가니라.
⑩ 대소변 보는 것을 예모답게 말함이다(삼전 二四 ).


샴가르


[삼일○ 그의 다음에는 아나트의 아들 샴가르가 있었으니저가 소를 모는 뾰죽한 채찍으로 뻘리슈뜨 사람들을 육백명이나 쳐 죽여 저도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판관기 


더보라와 바라크(-)


이스라엘이 가나안족한테

압박을 당하다


[] [○ 에후드가 죽으매이스라엘 후손들이 또 다시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함으로, [○ 야훼께서 하쏘르에서 다스리는 가나안 임금 야빈의① 손에 저들을 파시니그의 부대장은 시서라이며 하로세트학고임에 머물더라. [○ 이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부르짖었으니이는 저가 쇠 수레 구백을 가지고 있으며이스라엘 후손들을 이십년 동안이나 몹시 괴롭혔기 때문이니라.


더보라


[○ 그런데 그 때 랍삐도트의 아내인 예언 여사 더보라가 이스라엘을 판단하더라. [○ 그가 에프라임 산에서 라마와 베트엘 사이에 있는 더보라 빨마 나무 밑에서 앉아있으매그에게로 이스라엘 후손들이 판단받으러 올라오더라. [○ 그 때 그 여인이 사람을 보내어 나프딸리의 께데슈로부터 아비노암의 아들 바라크를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명하시지 않았느뇨너는 따보르 산으로 가되 너와 함께 나프딸리 후손들과 서불룬 후손들 가운데서 만명을 데리고 갈찌니라. [○ 그러면 나는 야빈의 부대장 시서라와 그의 수레와 그의 부대를 끼손 개울로 너에게 끌어 들여너의 손에 그를 넘겨주겠노라」 하니라. [○ 이에 그 여사에게 바라크가 이르기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나도 가겠으나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으시면나는 아니 가겠나이다하니, [○ 그 여인이 이르되 내가 너와 더불어 꼭 가겠노라그러나 너의 가는 길에는 너의 영광이 없으리라이는 야훼께서 시서라를 한 여인의② 손에 팔으셨기 때문이니라하고 더보라가 일어나 바라크와 함께 께데슈로 가니라. [○ 바라크가 서불룬과 나프딸리를 께데슈로 소집하니만명이 그의 발 가는데로 따라 올라가고 더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주석 ]
① 요수 一一 일 칠 십에 쓰인 같은 이름의 왕의 후계자일것이다.
② 四 이일-이이에 보라.


시서라의 패전과 그 죽음


[일일○ 그런데 께니족인 헤베르가 까인 집안을 떠나 모셰의 장인 호바브의③ 자손들 한테서 갈라져 나온 다음께데슈 근처 싸안나임에 제 천막을 쳤더라. [일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라크가 따보르 산으로 올라갔음을 사람이 시서라에게 알리니, [일삼○ 시서라가 쇠 수레 구백대나 되는 저의 모든 수레들과 및 저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을 하로세트학고임으로부터 끼숀 개울로 소집하니라. [일사○ 그 때 더보라가 바라크에게 이르기를 일어나라오늘이 바로 야훼께서 시서라를 너의 손에 넘겨 주시는 날이니라야훼께서 너의 앞장 서서 나가시지 않으셨느뇨하니바라크와 그의 뒤를 따르는 만명이 따보르 산에서 내려가니라. [일오○ 그 때 야훼께서 바라크 앞에서 시서라와 그의 모든 수레와 부대를 칼날 앞에 놀라게 하시니시서라가 탈것에서 내려 제 발로 걸어 도망하니라. [일륙○ 이에 바라크가 수레와 부대를 하로세트학고임에 이르기 까지 추격하니칼날에 시서라의 온 부대가 쓰러지고 한 사람도 남지 않으니라. [일칠○ 그러나 시서라는 이미 께니 사람 헤베르의 아내 야엘의 천막으로 피하여 갔으니하쏘르의 임금 야빈과 께니 사람 헤베르의 집안과 사이는 화평하였던 까닭이니라. [일팔○ 이에 야엘이 시서라에게 마주 나가 그에게 이르기를 오소서나의 주공이여겁내지 말고 나에게로 들어 오소서하니그가 천막으로 저한테 피해 들어가매저 여인이 그를 두꺼운 천으로④ 덮어놓으니라. [일구○ 그 때 저가 그 여인에게 이르기를 내가 목이 마르니나에게 물을 좀 마시워 주소서하므로 갓 짠 젖의 자루를 열어 그에게 마시우고그를 또 덮어놓으니라. [이십○ 그 때 저가 그 여인에게 이르기를 당신은 천막 문간에 서 있다가누가 와서 당신께 여기 사람이 있느뇨하고 묻거든없나이다하고 말하소서하니, [이일○ 헤베르의 아내 야엘이 천막의 말뚝을 집어 들고 제 손에 마치를 쥔 다음저에게로 몰래 들어가서 그 말뚝을 저의 관자놀이에 콱 박으니땅을 뚫으고 들어가매저가 까무러쳐 신음하다가 죽으니라. [이이○ 때 마침 바라크가 시서라를 추격하여 오매야엘이 그에게 마중 나가 그에게 이르기를 오소서당신이 찾는 바로 그 사람을 내가 당신께 보여 드리겠나이다하니그가 그 여인한테 들어가매과연 시서라가 죽어 넘어졌고 그의 관자노리에 말뚝이 박혀있더라. [이삼○ 이렇게 천주께서 그 날 가나안의 임금 야빈을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서 낮추시니, [이사○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의 세력이 가나안 임금 야빈을 점점 억세게 압박하다가 마침내 가나안 임금 야빈을 멸하기에 이르니라.

③ 민수 ○ 이구-삼이에 보라.
④ 잘 때 까는 요 같은 것이다.



판관기 

더보라의 개가


[] [○ 더보라와 바라크가 그날 노래 부르며 이르기를

[○ 「이스라엘 안에 사람들이 머리를 소복소복 기르고

백성이 성의껏 섬기며 지성을 드러냈으니,

너희는 야훼를 찬미할찌어다.

[○ 왕들이여 들어라으뜸들이여 귀 기울일찌어다.

나는 야훼께나는 노래 읊으리로다.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 찬송가 부르리로다.

[○ 야훼시여당신이 쎙이르에서③ 나오실 제,

당신이 에돔 벌판에서 앞으로 가실 제

땅이 진동하고 하늘 마저 벌벌 떨며,

구름까지도 물을 방울 방울 흘렸나이다.

[○ 야훼의 앞에서 산들은 흔들렸도다,

그 시나이 산이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 아나트의 아들 샴가르의 시대에,

야엘의 시대에는 한길에 지나가는이 없고,

큰길 걷든이들 남모르는 길 찾아 걷더라.

[○ 이스라엘에 동리들이 비고 텅 비었더니,

마침내 더보라여너는 일어났도다,

이스라엘의 어머니여,⑤ 너는 일어났도다.

[○ 새로운 신들을 고르매,

그 때 성문에 전쟁 일어 났도다.

이스라엘에는 방패와 창이

사만명에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라.

五 (중간벌벌 떨며」 (에서). 에는 뚝뚝 흘리며.
(중간흔들렸도다」 (〕〔따르〕〔시리에서). 에는 물을 흘렸도다.
[주석 ]
① 헤브레아시의 오랜것 중의 하나로서이미 매우 발달한 모양을 보인다그리고 지파들 사이에 긴밀한 종교적 연결과 천주의 은혜에 대한 감격적 사랑을 뚜렷이 드러낸다.
② 나시르가 되었듯이(민수 六 경신적 정신으로 전쟁에 나감을 가리킨다.
③ 사해 동남쪽으로 아까바 만에 이르기 까지 뻗은 긴 산맥이다그 옆 벌판을 거쳐 이스라엘 백성이 북상하였다.
④ 판관 三 삼일에 보라.
⑤ 두호자의 존칭으로 어버이란 말을 쓴다(이샤 二二 이일욥 二九 일륙).


[○ 나의 마음 가는곳이스라엘의 으뜸들과

백성 가운데서 헌신한자들이니,

너희는 야훼를 찬미할찌어다.

[○ 흰 암나귀들 탄이들이여,

덜 방석 위에 앉은자들이여,

한길 위를 걷는자들이여노래할찌어다.

[일일○ 물도랑 사이에서 노략물 분배하는자들의 소리 들으며,

거기서 너희는 야훼의 의로운 처사들을,

이스라엘 안에 그이께서 의롭게 판결하신 처사들을 찬송할찌어다.

그 때 야훼의 백성이 성문으로 내려오리로다.

[일이○ 깰찌어다더보라여깰찌어다.

깰찌어다깨어나 노래부를찌어다.

바라크여일어날찌어다.

아비노암의 아들이여너를 잡아갔던자들을 붙잡아올찌어다.

[일삼○ 그 때 남았던자들이 부대장들에게로 내려왔으며,

야훼의 백성이 용사들 가운데 섞여 내게로 내려왔도다.

[일사○ 에프라임에서 으뜸들이 골짜기로 내려왔으며

빈야민이 너의 뒤를 따라와 너의 겨레 가운데 있도다.

마키르에서 두목들이 내려왔으며,

또 서불룬으로부터 권세 있는이가 떠나왔도다.

[일오○ 잇사카르의 두목들은 더보라와 함께 있고,

또 나프딸리는 골짜기에서 바라크와 더불어 그의 발자국 따라 파

송되었도다.

루밴의 시내들 가에서는

큰 토론이 있었도다.

(일사으뜸들이 골짜기로」 (에서). 에는 저들의 뿌리는 아말렉에 있다.
(일오중간나프딸리는가 에는 잇사카르── 토론(에서)」 이 에는 결의들.
⑥ 야훼의 주도하에서 이스라엘의 판관들이 백성을 거느리고 전쟁에 나가기를 격려함이다.
⑦ 전쟁터에서 먼곳의 지파들의 무관심을 책망함이다(일륙-일칠).


[일륙○ 『너는 어찌 겹담 속에 앉아,

짐승떼 가운데서 피리소리만 듣고 있었더뇨하며,

루벤의 시내들 가에서는

큰 토론이 있었도다.

[일칠○ 길랃은 요르단 건너편에 처소를 정하였도다.

단은 어찌하여 배들만 타고 사느뇨 ?

아셰르는 바닷가에 머무르며,

제 물구비 언덕에 안심하며 살고 있도다.

[일팔○ 서불룬은 죽기로 제 생명을 경시하는 백성이로다.

높은 들엣 나프딸리도 그렇도다.

[일구○ 임금들이 와서 싸왔도다.

땅으낙에서 머긷도 물가에서,

그 때 가나안 임금들이 싸왔으나,

은 빼앗아 가지 못 하였도다.

[이십○ 하늘로부터 별들이 싸워주었도다.

저희 길을 떠나 시서라와 싸웠도다.

[이일○ 끼숀 개울이 저들을 휩쓰러갔도다.

끼숀 개울은 거룩한 개울이로다.

내 영혼이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찌어다.

[이이○ 그 때 말의 발뒤꿈치들은 땅을 구르고,

그의 대장들이 막 달려갔도다.

[이삼○ 야훼의 천사는 메로스를 저주할찌어다』⑨

그 안에 사는 자들을 저주하고 저주할찌어다』 이르셨도다.

이는 그들이 아예 야훼께 협력하러,

야훼께 협력하러 장정들 가운데 섞여 오지 않았음이로다.

[이사○ 께니 사람 헤베르의 아내

야엘은 여인가운데서 축복 받을찌어다.

천막안엣 여인들 가운데서 축복받을찌어다.

[이오○ 저가 물을 달라매그 여인이 젖을 주었도다.

존귀한이들이 쓰는 잔으로 엉긴 젖을 올렸도다.

(이일중간거룩한 개울」 (에서). 에는 꺼두밈 개울.
⑧ 천주의 섭리로 자연히 이스라엘의 적을 무찌름을 가리킨다(이십-이일).
⑨ 전쟁이 끝난 다음협력하지 않은자들을 저주함이다(이삼).
⑩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면서 원수를 무찔러 준 외국사람까지도(四 일일-이이축복 받기를 바람이다(이사-이칠).

[이륙○ 그 여인이 제 손을 뻗쳐 말뚝을 잡고,

제 오른손은 장인들이 쓰는 마치를 잡았도다.

그리고 시서라를 때려 그의 머리를 깼도다.

그 관자놀이를 쳐꿰뚫었도다.

[이칠○ 저는 그 여인의 다리 사이에 쓰러지고 넘어져 누웠도다.

쓰러진 그 곳에 넘어져 생죽음 하였도다.

[이팔○ 시서라의 어머니는 창문으로 내려다 보고,

난간에서 탄식하며

무슨 까닭에 아무리 기다려도 그의 수레가 아니 들어 오느뇨

그의 탈것의 속도가 어찌 이렇게 느리뇨하였도다.

[이구○ 그의 시녀들의 으뜸중 가장 지혜로운자가 그에게 대꾸하니,

그도 저의 말을 저에게 되풀이 하며

[삼십○ 『저들이 노략품을 거두어 나누지 않느뇨.

장정마다 처녀 하나씩처녀 둘씩이나,

시서라에게는 물든 천 하나물든 천 둘을,

그의 목에는 수 놓은 옷 하나수 놓은 옷 둘이나하였도다.

[삼일○ 야훼시여당신의 모든 원수들은 이렇게 망할찌어다.

당신을 사랑하는자들은 해가 힘차게 올라올 때와 같이 될찌어다

하니라그 다음 땅이 사십년 동안 평안하니라.


(이칠중간에는 저는………넘어져가 거듭 씌어있다.
(이구중간가장 지혜로운자가」 (〕〔시리〕〔에서). 에는 가장 지혜로운자들이.
(삼십중간-에는 시서라에게는 물든 천 두 개의 노략물을물든 천 두 개의 노략물을노략물의 목들에는 수 놓은 옷 하나물든 천 하나수 놓은 옷 둘이나.
(삼일중간당신을 사랑하는자들은」 (시리〕〔에서). 에는 그이를 사랑하는자들은.



판관기 


기드온과 아비멜렉()


기드온이 불리다()


이스라엘이 미드얀족에게 압박 받다


[] [○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하니야훼께서 그들을 일곱해 동안이나 미드얀의① 손에 넘겨주시니라.

[주석 ]
① 미드얀은 아브라함과 커투라에서 난 후손들로서(창세 二五 -), 아까바 만동녘에 근거지를 두고 시나이 반도에서 모압 고원으로 왔다가양곡을 노략하러 팔레스틴 성지로 쳐 들어온 것이다또 민수 二五三一에 보라.

[○ 이에 미드얀의 세력이 이스라엘을 억누르니미드얀에 대비하여 이스라엘 후손들이 여러 산악에와 바윗굴에와 방비된 곳에 수도(水道)들을 마련하니라. [○ 이스라엘이 씨 뿌려 놓으면 미드얀과 아말레크와 동녘의 사람들이 올라와, [○ 그들 앞에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기까지 그 땅의 소출을 결딴내어서 이스라엘 안에 생명 거리와 양도소도 나귀도 남겨두지 않으니라. [○ 이는 그들이 저희 가축떼와 함께 올라오며 저희 천막들을 가져오니많기가 메뚜기② 수 같았고또 그들과 저희 약대들이 땅을 결딴내려고 그리로 무수하게 들어왔기 때문이니라. [○ 이에 이스라엘이 미드얀 때문에 매우 불운하게 되매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부르짖으니라.


예언자의 엄포


[○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드얀 까닭에 야훼께 부르짖으니그때 [○ 야훼께서 예언자③ 한 사람을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보내시니그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나는 너희를 미쓰라임으로부터 올라오게 하여 종들의 처소에서 너희를 나오게 하였노라. [○ 이렇게 나는 너희를 미쓰라임의 손에서와 너희를 박해하는 모든이의 손에서 구하고 저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낸 다음 저들의 땅을 너희에게 주었노라. [○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천주 야훼이니너희가 그 땅에 살고 있는 저 에모르족의 신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하였으되너희는 나의 말소리에 순종치 않았느니라하셨다하니라.


야훼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시다.


[일일○ 야훼의 천사가 이르러오프라에 있고 요아슈아비에세르에게 딸린 테레빈트나무 밑에 앉아 계시는데저의 아들 기드온은 밀을 미드얀에게서 감추려고 확에 넣고 떨고 있더니, [일이○ 야훼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힘센 용사여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셔지이다」④ 하니라.

六 (중간가져오니」 (〕〔이딸에서). 에는 저들의 천막들이 운반되니.
② 출애 ○ 일이 일사-일오예레 四六 이삼나홈 三 일오-일칠요엘 一 사에 보라.
③ 그가 쓰는 말과 같은 것을 삼전 二 이칠-이구○ 일팔-일구판관 二 -출애 ○ -육에 볼 수 있다.
④ 인사의 말로서 천주의 도우심을 빌어 주는 말이다(루트 二 ).

[일삼○ 이에 기드온이 그이께 아뢰기를 죄송하오나 나의 주공이시여야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오면어찌하여 우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였나이까우리 조상들이 야훼께서 우리를 미쓰라임으로부터 올라오게 하지 않으셨는고』 하며 우리에게 이야기 하던 그 모든 기적이 어디 있나이까이제는 야훼께서 우리를 저버리시고 미드얀의 손 아귀에 넘겨주셨나이다하니라. [일사○ 그 때 야훼께서 저에게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너의 그 힘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드얀 손 아귀에서 구해내라내가 너를 보내지 않느뇨하시니, [일오○ 그이께 아뢰기를 나의 주시여죄송하오나 무엇으로써 내가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아오리까보소서나의 부족은 머낫셰 안에서 가장 미소하고또 나는 나의 가문 가운데서 가장 적은자이오니다하니라. [일륙○ 야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함게 있으니너는 미드얀을 사람 하나 치듯 할 수 있으리라하시매, [일칠○ 그이께 아뢰기를 바라건대 내가 만일 당신 눈에 총애를 얻사오면나에게 말씀하신이가 당신이심을 드러내는 표를⑤ 나에게 만들어 보이소서, [일팔○ 청컨대 내가 당신께로 돌아오기 까지 여기서 떠나지 마소서그러면 나의 봉헌제물을 가져다 당신 앞에 차려 놓겠나이다하니이르시기를 네가 돌아올 때 까지 내가 머물러 있겠노라하시니라. [일구○ 이에 기드온이 들어가서 수염소 한 마리를 예비하고밀가루 한 에파로 누룩 아니든 빵을 만들어서바구니에 고기를남비에는 국을 담아가지고 그이께 테레빈트나무 밑으로 가져가 바치니라. [이십○ 그 때 천주의 천사가 저에게 이르시기를 그 고기와 누룩 아니 든 빵을 집어다가이 바위 위에 차려 놓고 국을 부어라하시니저가 그대로 행하매, [이일○ 야훼의 천사가 당신손에 잡았던 지팡이를 내밀어그 고기와 그 누룩 아니 든 빵을 건드리시니그 바위에서 불이⑥ 올라와 그 고기와 그 누룩 아니 든 빵을 사르니라그러자 야훼의 천사는 떠나가시고 저의 눈에 아니 보이시니라. [이이○ 이에 그이께서 야훼의 천사였음을 기드온이 보고 아뢰기를 아 나의 주 야훼시여그러고 보오매 나는 야훼의 천사를 대면하여 뵈웠나이다하니, [이삼○ 야훼께서 저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안심하고 무서워 하지 말라너는 죽지 않으리라」⑦ 하시니라. [이사○ 이에 기드온이 거기에다가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⑧ 쌓고 그를 불러 야훼는 평화시로다하였으니그것이 이 오늘 날에 이르기 까지 아직도 아비에세르의 오프라에 있느니라.

⑤ 특별한 사명을 주시는이가 천주이심을 알고자 그 표를 청함이다(출애 四 -판관 六 삼륙-사칠).
⑥ 이 기적적 불로써 번제로 받으심을 드러내셨다(레위 九 이사열삼 一八 삼팔역전 二一 이륙역후 七 ).
⑦ 천주를 보고서는 살 수없다고 여겨 무서워하였기 때문이다(一三 이이창세 三二 삼일출애 ○ 일구三三 이십신명 五 이사-이륙).


방알을 거슬러 기드온이 싸우다


[이오○ 그 밤에 야훼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의 아버지에게 딸린 송아지 한 필과 일곱 살 난 둘째 젊은소를 몰고가서너의 아버지에게 딸린 방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엣 아세라를 잘라 버려라.

[이륙○ 그리고 그 방비된 곳의 봉우리에 너의 천주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 규모있게 쌓고둘째 젊은소를 잡아서네가 자른 아셰라의 나무로서 번제를 올려라하시니, [이칠○ 기드온이 자기 종들 가운데서 열 사람을 데리고서야훼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바를 그대로 행하였으되자기 아버지의 집안과 그 읍 사람들을 겁내어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하니라.

[이팔○ 다음날 아침에 그 읍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서 보니자 방알의 제단이 헐리고 그 곁엣 아셰라는 잘리고새로 쌓아진 제단 위에는 둘째 젊은 소가 제사되었더라. [이구○ 이에 저들이 저희끼리 이르기를 누가 이 일을 하였느뇨하고 조사하여 알아 보고서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 일을 하였도다하니라. [삼십○ 이에 그 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기를 너의 아들을 내놓아라그가 방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엣 아셰라를 잘랐으니마땅히 죽어야 하느니라하매, [삼일○ 요아스가 자기를 반대하며 서있는 모든이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방알의 편을 들어 시비하려 하느뇨또는 너희가 그를 구하려 하느뇨그의 편들어 시비하는자는 아침이 될 때까지 마땅히 사형을 받을찌니라그가 천주 일찐대 자기를 위하여 싸울찌니,⑩ 이는 그의 제단을 저가 헐었음이니라하니라. [삼이○ 이에 저가 그의 제단을 헐었으니그가 저에게 시비할찌니라(야렙)」 이르며그날 저를 여룹방알이라 부르니라.


기드온이 사람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가다


[삼삼○ 그런데 온 미드얀과 아말레크와 동방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강을 건너와 이스렁엘 벌판에 진을 치니라. [삼사○ 이에 야훼의 기운이 기드온을 둘러싸매그가 나팔을 부니아비에세르가 그의 뒤를 따라 모여 드니라. [삼오○ 그리고 그가 온 머낫셰로 사자들을 보내니저도 그의 뒤를 따라 모여들었고또 아셰르와 서불룬과 나프딸리로 사자들을 보내매저들을 마중하여 올라오니라.

⑧ 출애 ○ 이사-이오에 이른바 간단히 쌓은 제단이다(이륙).
⑨ 천주의 구원을 얻기 위하여는 외교신을 버리고 회개함이 요긴하다(구절창세 三五 -).
⑩ 방알이 무능하여 제것을 보호하지도 못함을 조소함이다천주의 결약궤의 능력을 삼전 五 --일이에서 보라



기드온이 천주께 증표로 기적을 구하다


[삼륙○ 기드온이 천주께 아뢰기를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참으로 당신이 나의 손으로써 이스라엘을 구하고자 하시는이시오면, [삼칠○ 보소서 지금 내가 양털 깎은 것을 마당에 펴놓겠사오니만일 온 땅이 보송보송한데 양털 위에만 이슬이⑪ 내리는 경우에는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신께서 나의 손으로써 이스라엘을 구하시고자 하심을 내가 알겠나이다하니라. [삼팔○ 과연 그렇게 되어저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털을 비틀어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내니물이 한잔 가득하니라. [삼구○ 그 때 기드온이 천주께 또 아뢰기를 내가 또 한번 사뢰고자 하옵되당신 얼굴이 나에게 노하시지 마소서양털로써 한번만 더 시험해 보고자 하옵나니양털만 보송보송하고 온 땅위에는 이슬이 내릴찐저하매, [사십○ 그 날 밤에 천주께서 그렇게 하시니양털만 보송보송하고 온 땅 위에는⑫ 이슬이 내리니라.



판관기 


전 쟁(七 八 이일)


병력을 줄이시다


[] [○ 그 다음날 아침 여룹방알 곧 기드온이 저와 함께 있는 무리와 더불어 일찍 일어나 아인하로드에 진을 치니미드얀의 진은 저의 북쪽으로 모레 언덕에서 골짜기에 있더라. [○ 그 때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많아내가 저들의 손에 미드얀을 넘겨 주기에는 그 수가 과하니이는 이스라엘이 내 손이 나를 구했도다』 이르며 나에게 오만스럽게 굴지 말기위함이니라① [○ 그러니 너는 이제 제발 백성의 귀에 대고 외치며 누가 무서워하고 떨거든 돌아가라』②고 이르라」 하시니라이렇게 기드온이 저들을 시험하였더니백성 가운데서 일만 이천명이 돌아가고 만명이 남으니라.

七 (중간기드온이 저들을 시험하였더니가 에는 그가 길랃 산에서 물러가니라.
⑪ 여름에 비가 없는 열대지방에서는 이슬이 하늘에서 내리기를 몹시 고대한다그리하여 교부들은 이슬이 천주성총과 멧시아의 강생을 상징한다고 보았다(신명 三二 이샤 四五 ).
⑫ 교부들이 처음 양털에 내린 이슬에서 이스라엘이 받은 특은을 보고온 땅에 내린 이슬에서 온 세상에 내리는 멧시아의 은혜를 보았다.
[주석 ]
① 천주의 은혜를 인정하고 천주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이스라엘의 중대한 의무였기 때문이다(신명 七 -일륙八 일칠-일팔이샤 四二 四八 일일꼬전 一 이구-삼일).

[○ 그 다음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아직도 백성이 많으니너는 그들을 물터로 내려보내어라그러면 내가 거기서 너에게 저들을 시험하여 보이겠으니내가 너에게 이는 너와 함께 갈찌니라』 말할 그는 너와 함께 갈것이요내가 너에게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찌니라』 할 그는 아무도 가지 말찌니라하시니라. [○ 이에 저가 그 백성을 물터로 내려보내니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개가 핥읏이 물을 제 혀로 핥는자는 그를 모두 네가 따로 세워놓고물 먹으려고 제 무릎대고 꿇는 자는 모두 네가 그를 따로 세워놓아라하시니라. [○ 그랬더니 제 혀로 핥은자의 수가 삼백명이요그 나머지 모든 백성은 물을 먹으려고 저희 무릎을 꿇으니라. [○ 그 때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핥은자들인 이 삼백명으로써 내가 너희를 구하고자미드얀을 너의 손에 넘겨주니온 백성은 각기 제 고장으로 돌아갈찌니라하시니, [○ 그 무리가 저들의 손에서 오지 단지와 나팔을 받아들매저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저마다 제 천막으로 보내고 삼백명만 남겨두니라그런데 미드얀의 진은 이들보다 얕은데 골짜기에 있더라.


승리의 길조


[○ 그 날 밤에 야훼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저 진지로 내려가 보아라이는 내가 그를 너의 손에 붙여 주었음이니라. [○ 그리고 네가 만일 내려가기가 겁이 나거든 너는 너의 몸종 뿌라하고 저 진지로 내려가거라. [일일○ 그리고 너는 저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라그런 다음에는 너의 손이 힘을 얻으리니네가 저 진지로 쳐내려가리라」 하시매저가 자기 몸종 뿌라와 함께 저 진지 안엣 전초 있는 데로 내려가니라. [일이○ 그런데 미드얀과 아말레크와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많기로 메뚜기처럼 그 골짜기에 깔려 있고저들의 약대가 무수하여 많기가 바닷가엣 모래 같더라. [일삼○ 기드온이 가니때마침 한 사람이 자기 동무에게 꿈꾼 이야기를 하며 이르되 보라 내가 꿈을 꾸었더니자 보리 떡 과자③ 한 개가 미드얀 진지로 굴러 천막에 까지와 그를 치니떨어지며 그를 거꾸로 뒤집는 바람에 그 천막이 넘어가니라하니라. [일사○ 그의 동무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것이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 외에 아무것도 아니로다천주께서 저의 손에 미드얀과 그 모든 진지를 넘겨주셨도다」 하니라. [일오○ 이에 기드온이 그 꿈 이야기와 그 풀이를 듣고서 엎드려 경배한 다음이스라엘 진지로 돌아와 이르되 야훼께서 미드얀의 진지를 너의 손에 넘겨 주셨으니일어들나라하고,

(그를 따로 세워놓아라 (〕〔시리〕〔에서)가 에는 빠졌다.
(제 혀로 (에서)가 에는 저희 손을 저희 입에 갖다 대고.
(저들의 손에서 오지 단지와가 에는 저희 손에 양식과.
② 신명 ○ 마전 三 오륙에도 보라.
③ 은 72─ 에보라.


기습 작전의 성공


[일륙○ 그 삼백명을 세 패로 가른 다음저들 모든이의 손에 뿔나팔과 빈 단지를 주었으니그 단지들 속에는 등불이 들어 있으니라. [일칠○ 그러고 저들에게 이르기를 내게서 너희가 보는 대로 그렇게들 하여라자 이제 내가 저 진지 가장자리로 가니내가 하거든 너희도 그대로 하여라. [일팔○ 나도 나와 함께 있는 모든이도 나팔을 불터이니너희도 그 온 진지 주변에서 나팔을 불며 야훼를 위하고 기드온을 위하여라 소리쳐라하고, [일구○ 그러고서 한 밤중이 지날 무렵 야경을 세우자 마자기드온과 그를 동반한 백명이 저 진지의 가장자리에 이르러나팔들을 불고 저희 손에 들었던 단지들을 깨뜨리니, [이십○ 세 패가 나팔들을 불고 단지들을 깨뜨린 다음저들이 저희 왼 손에는 등잔들을저희 오른 손에는 불어 댈 나팔들을 잡고서 야훼를 위하고 기드온을 위한 칼이로다하며 외치니라. [이일○ 그리고 저들이 그 진지를 삥 둘러 각기 제 자리에 서 있으매그 온 진지가 잠에서 깨어나 소리치며 도망하니라. [이이○ 삼백명이 나팔을 불어대니 야훼께서 온 진중에 서로들 칼질하게 하시매그 부대가 싸르탄 쪽으로는 베트핫쉿타까지또 탑밭 근처의 아벨먹홀라지경까지 도망하니라. [이삼○ 그 때 이스라엘 사람이 나프딸리와 아셰르와 온 머낫셰로부터 모여들어 미드얀의 뒤를 좇아가니라. [이사○ 기드온은 온 에프라임 산악지방으로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되 너희는 미드얀을 마주쳐 내려와베트바라에 이르기까지의 나루들과 요르단을 점령하라하니온 에프라임 사람들이 모여와 베트바라에 이르기 까지의 나루들과 요르단을 점령하고, [이오○ 그리고 그들이 미드얀의 두 대장 오렙과 세브를 잡아오렙은 오렙 바위에 부딪쳐 죽이고세브는 세브 술짜는 확에 대고 죽인 다음미드얀을 쫓아가니라그리고 오렙과 세브의 머리는 요르단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로 가져가니라.

(이일잠에서 깨어나(와이까쓰)가 에는 달음박질 하고(와이라쓰).
③ 농민인 기드온을 가리킨다꿈으로 장래의 일을 드러내심은 천주께서 가끔 쓰신 방법이다(창세 二八 -이이열삼 三 -일오).
④ 그런 예가 많다(창세 一四 일오판관 九 사삼삼전 一一 일일一三 일칠-일팔一四 일사-이삼).



판관기 


에프라임 지파의 자존심과① 시비


[] [○ 그리고 에프라임 사람들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가 미드얀을 거슬러 싸우러 나갈 때 우리를 부르지도 않았으니네가 우리에게 한 짓이 이게 무엇이뇨하며맹렬히 저에게 시비를 거니, [○ 저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무엇을 너희 만큼 한 것이 있느뇨아비에세르의 포도거둠질 보다도 에프라임의 포도 이삭 주움이 낫지 않으뇨. [○ 천주께서 오렙과 세브하는 미드얀의 두 대장들을 너희 손에 붙여 주셨으니내가 무엇을 너희 만큼 할 수 있었느뇨」 하매이 말을 저가 하자 저에게 대한 그들이 성이 가라 앉으니라.


요르단 건너까지 추격하여 저들의

두 임금을 사로 잡다


[○ 기드온이 요르단에 이르러 저도 저와 함께 있는 삼백명도 건너갔더니허기지고 시장하여숙꽅 사람들에게 저가 이르기를 내가 미드얀의 임금 세박흐와 쌀문나를 추격하고 있는바나를 따르는 이 백성이 허기졌으니그들에게 빵덩어리들을 주기 바라노라하매, [○ 숙꽅의 두목들이 이르기를 우리가 당신 군대에게 빵을 주어야 된다니세박흐와 쌀문나의 손목이 지금 당신 수중에 들기나 하였나이까하니라. [○ 기드온이 대답하되 그럴찐대 야훼께서 세박흐와 쌀문나를 나의 손에 넘겨주실 제즉시 내가 너희 몸을 광야의 가시나무와 엉겅귀에대고 짓 밟아 주겠노라」 하고서, [○ 거기서 뻐누엘로 올라가 그와 같은 말을 하였더니뻐누엘 사람들도 숙꽅 사람들이 대답한것과 같이 저에게 대꾸하니라. [○ 이에 저가 뻐누엘 사람들에게도 이르기를 내가 평안히 돌아 올 제내가 이 탑을 헐겠노라하니라. [○ 세박흐와 쌀문나는 까르까르에 있었으며그들이 이끄는 저희 부대는 일만 오천명 가량이었으니이것이 동방의 사람들의 온 진에서 남은자들 전부였었고넘어진자들은 무장한 자들이 십이만명이나 되니라. [일일○ 기드온이 노박흐와 욕베하의 동편 유목인들에게로 가는 길로 올라가저 부대가 안심하고 있을 때 그 부대를 치고, [일이○ 도망하는 세박흐와 쌀문나의 뒤를 쫓아가 미드얀의 두 임금 세박흐와 쌀문나를 붙들었고그 혼겁한 온 부대를 쫓아버리니라.

[주석 ]
① 에프라임 지파의 패권에 대한 자부심이 잘 드러난다(一二 -삼후 二 ). 이리하여 그들은 삼로몬 이후에 유다 지파의 주권에서 이탈하였다(열삼 一二 일륙-이십).


전쟁 후의 복수


[일삼○ 요아슈의 아들 기드온이 전쟁을 마치고 하레스 비탈을 거쳐 돌아오다가, [일사○ 숙꽅 사람들 가운데서 젊은 사람 하나를 잡아 그에게 물으니그가 저에게 숙꽅의 두목들과 그의 장로 들하여일흔 일곱사람을 적어주니라. [일오○ 이에 저가 숙꽅 사람들에게로 가서 이르기를 너희가 나에게 욕설하며 허기진 당신의 부하들에게 우리가 빵을 주어야 한다니세박흐와 쌀문나의 손목이 지금 당신 수중에 있기나 하나이까하던 그 세박흐와 쌀문나가 여기 있도다」 한 다음, [일륙○ 그 읍의 장로들을 붙잡고 또 광야의 가시덤불과 엉겅귀를 가져다 놓고그것으로 숙꽅 사람들을 짓 갈기니라. [일칠○ 저는 또한 뻐누엘 탑을 헐고 그 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일팔○ 그 다음 저가 세박흐와 쌀문나에게 이르되 너희가 따보르에서 죽인 그 사람들이 어떠하더뇨하니그들이 이르기를 저들이 흡사 당신처럼 생겼고 저마다 외양이 왕자들 같더이다하니라. [일구○ 저가 이르되 저들이 나의 형제들이요 내 친어머니의 아들이로다야훼의 생명을 걸어 이르노니너희가 저들을 죽이지 않었더라면 내가 너희를 살려 둘것이로되」②하고, [이십○ 자기 맏아들 예테르에게 이르기를 일어나 저들을 죽여라하였으되그 젊은이가 아직 젊었기 때문에 겁이 나서 제 칼을 빼들지 못하니라. [이일○ 이에 세박흐와 쌀문나가 이르기를 당신은 장정이시니당신이 일어나서 우리에게 덤비소서하매기드온이 일어나 세박흐와 쌀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약대 목에 걸린 목걸이들을 떼어가지니라.


기드온의 여생


[이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기를 당신이 우리를 미드얀의 손에서 구해주셨으니당신도 당신의 아들도 당신 아들의 아들도 우리를 다스려 주소서하였던바, [이삼○ 기드온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를 다스릴것이 아니요야훼께서 너희를 다스리셔야 하느니라」③ 하고, [이사○ 또 기드온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꼭 청하는 바가 있도다너희가 각기 자기 노략물 중의 코걸이를 나에게 달라하였으니이는 그들이 이슈망엘 사람들이므로 그들이 금 코걸이들을 가졌던 까닭이니라.

八 (일륙짓갈기니라(와야도슈)」 (여러 번역에서). 에는 알리니라(와요당으).
(일팔중간어떠하더뇨(에서). 에는 어데 있더뇨.
(이일당신은 장정이시니(끼 이슈 깁보르 앋따)가 에는 그의 힘이 사람 같다에는 너의 힘이 사람 같다.
② 근친의 의무로서 복수하는 것이다이 고엘에 관하여는 민수 三五 -삼사신명 四 사일-사삼요수 삼후 三 이칠一四 二一 -일사에 보라.
③ 천주께서 왕이시기 때문에 천주 이외의 왕을 세움은 좋지 못한 것으로 여겼다(삼전 九 일륙○ 일구一二 일이).

[이오○ 이에 저들이 우리가 드리고 말고 여부가 있습니까」 하므로 그가 제 겉 옷을 펴놓으니저들이 각기 자기 노략물 중에서 코걸이를 거기 던져드리니라. [이륙○ 그리하여 그가 청하였던 금 코걸이의 무게가 천 칠백 금 셰켈이었으며그 외에도 미드얀 왕들이 쓰던 목걸이들과 귀걸이들과 진홍빛 겉옷들과 또 저들의 약대들 목에 걸렸던 장식품들이 그의 것이 되니라. [이칠○ 이에 기드온이 그것으로써 에포드를 만들어그것을 자기 읍 오프라에 두었더니거기서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위하여 배신하여,④ 기드온과 저의 집안에게 올가미가 되니라. [이팔○ 이렇게 미드얀이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 항복하고 다시는 저희 머리를 들지 못하니기드온의 시대에 사십년 동안 땅이 평안하니라. [이구○ 이에 요아슈의 아들 여룹방알이 떠나가서 자기 집에 머무니라. [삼십○ 그런데 기드온에게는 아내가 많았으므로저의 몸에서 나온 아들이 그에게 일흔명이나 되니라. [삼일○ 셔켐에 있던 저의 소실이 자기도 저에게 아들을 낳아주니그의 이름을 저가 아비멜렉이라 지어주니라. [삼이○ 그 다음 요아슈의 아들 기드온이 복되게 오래 살다가 죽어아비에세르의 오프라에서 자기 아버지 요아슈의 묘지에 묻히니라.


이스라엘의 배신


[삼삼○ 기드온이 죽자 마자 이스라엘 후손들이 또 다시 방알들을 위하며 배신하고 방알버리트를 저희 신으로 모시니라. [삼사○ 그리고 이스라엘 후손들이 저희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저희를 구해주신 저희 천주 야훼를 기억하지도 않고, [삼오○ 여룹방알기드온의 가문에게도 그가 이스라엘에게 베푼 모든 은혜에 맞갖은 호의를 드러내지 않으니라.

④ 그 죄의 벌을 九 일륙-오칠에 보라.



판관기 


아비멜렉의 야심이 좌절되다()


아비멜렉이 임금이 되려하다


[] [○ 여룹방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셔켐으로 자기 어머니의 오라버니들한테로 가서그들에게와 자기 어머니의 친정의 온 일가들에게 말을 걸어 이르기를, [○ 「청컨대 당신들은 셔켐의 모든 주장들의 귀에 대고 여룹방알의 아들들 일흔명이서 모두 너희를 다스리는 것또는 한 사람이서 다스리는 것 중 어느편이 너희에게 좋으뇨하며 이야기 하여주소서그러나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의 골육지친임을 기억하소서」 하니, [○ 저의 어머니의 오라버니들이 저에게 대하여 셔켐의 주장들의 귀에 대고 그 말을 다 옮겨 일러주매저가 우리의 형제라」 말한 까닭에 저들의 마음이 아비멜렉 쪽으로 기울어지니라. [○ 그리고 저들이 그에게 방알버리트 신당에서 은 칠십 셰켈을 내어주니아비멜렉이 그것으로써 천박하고 방자한자들은 고용하매그들이 그의 뒤를 따라 나서니라. [○ 이에 그가 오프라로 자기 아버지의 집에 가서 여룹방알의 아들들인 자기 형제들 칠십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니,② 여룹방알의 막내 아들 요탐은 숨었었기 때문에 남으니라. [○ 그 다음 셔켐의 모든 주장들과 온 베트밀로가 모여 들어셔켐에 있는 푯돌의③ 테레빈트 근처에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즉위시키니라.

[주석 ]
① 왕정제도의 첫 시험이었으나 실패하였다천주께서 사무엘 예언자에게 윤허하실 때에 비로소 이스라엘의 임금이 일어났다(삼전 ○ 이사-이오一二 일삼).
② 불의의 죄로 아비멜렉 저도 돌에 맞아 죽게되었다(九 오삼 오륙).
③ 요수에가 세운 푯돌일 것이다(요수 二四 이륙).


요탐의 풍자


[○ 요탐에게 소식이 들리자 그가 가서 거리심 산 봉우리에④ 서서 제 소리를 높여 저들을 부르며 이르기를

셔켐의 주장들이여내 말을 들을찌어다.

그러면 천주께서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로다.

[○ 나무들이 저희를 다스리실 임금을 기름 발라 축성하려고

길을 떠나가,

올리브 나무에게 우리의 임금이 되소서하였으되,

[○ 올리브는 저들에게 이르기를

나무들 위에서 내가 이리 저리 흔들리러 가려고

천주와 사람들을 존경하는데⑦ 쓰이는

나의 기름냄을 져버려서야 되겠느뇨하니라.

九 (푯돌의(바띠에서). 에는 서 있는.
(중간「…데 쓰이는(아셰르 보)가 에는 나로 말미암아(아셔르 비).
④ 북쪽 에발 산과 사이에 있는 좁은 골짜기 어귀에 있는 셔켐에 메아리가 좋기 때문에 잘 들렸을 것이다(요수 八 삼삼).
⑤ 우화식으로 꾸민 이 시는 유용한 나무 올리브나무무화과나무포도나무 세가지가 거절한 것을 쓸데없는 가시덤불이 받아 들여 불행으로 이끌게 됨을 가리킴이니곧 아비멜렉이 셔켐과 더불어 불행을 스스로 이끌어들임을 뜻한다(일팔-이십 사구 오이-오삼 오륙-오칠).
⑥ 기름 발라 왕이나 예언자나 사제를 축성하였다(삼전 ○ 一六 일삼 삼후 二 사 칠五 삼 일칠一九 열삼-삼구一九 일륙 일구레위 八 일이).
⑦ 올리브기름은 먹는데 뿐아니라 성소의 불켜는데도(레위 二四 -), 제사에도(출애 二九 레위 二 일 일오민수 一五 ), 성유만드는데도(출애 ○ 이이-삼삼쓰였다또 성유를 바름으로 존경할 지위에 들어가게함은 에서 보는 바와 같다.

[○ 이에 나무들이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당신이나 와서 우리의 임금이 되소서하니라.

[일일○ 그러나 무화과나무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나무들 위에서 이리 저리 흔들리러 가려고

나의 단 맛과 나의 좋은 열매내기를

저버려서야 되겠느뇨하니라.

[일이○ 이에 나무들이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당신이나 와서 우리의 임금이 되소서하였으나,

[일삼○ 저들에게 포도나무가 이르기를

나무들 위에서 이리 저리 흔들리러 가려고

천주와 사람들을 기쁘게⑧ 하는

나의 햇 포도주 내기를 저버려서야 되겠느뇨하니라.

[일사○ 이에 모든 나무들이 가시덤불에게 이르되

당신이나 와서 우리의 임금이 되소서하니,

[일오○ 가시덤불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진정으로 나를 너희의 이금으로 축성하려거든

와서 나의 그늘로 피신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가시덤불에서 불이 나와

러바논의 체드루스들을 사르리라하니라.

[일륙○ 그러니 이제 너희가 만일 성실과 충심으로 행하느라고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면또 만일 너희가 여룹방알과 그의 집안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면그리고 그의 공적에 맞갖게 그를 대우하였다면,…… [일칠○ 실상 나의 아버지는 당신 생명을 내놓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서너희를 미드얀의 손에서 구해주었느니라. [일팔○ 그러나 너희는 오늘 우리 아버지의 집안을 거슬러 일어나 그의 아들 일흔명을 한 돌위에서 죽이고서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을 너희 형제라 하여 셔켐의 주장들 위에 임금으로 세웠도다. [일구○ 너희가 만일 이 오늘에 여룹방알과 그의 집안과 더불어 성실과 충심으로써 행하였으면아비멜렉이 너희의 즐거움이 될찌어다.

⑧ 성영 三 일오잠언 三一 -전도 二 집회 三一 삼오-삼륙에도 보라.
⑨ 열매도 그늘도 재목도 내지 못하는 쓸데없는 주제에 거만하고 위협적이다따라서 큰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십○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으면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셔켐의 주장들과 베트밀로를 사를찌며또 셔켐의 주장들과 베트밀로에서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찌니라」⑩ 하니라. [이일○ 그러고서 요탐이 빨리 도망하여 버에르로 가 거기 머물며 자기 형제 아비멜렉을 피하니라.


셔켐사람들의 반란


[이이○ 아비멜렉이 삼년 동안 이스라엘 위에 권세를 부리니, [이삼○ 그 다음 천주께서 아비멜렉과 셔켐의 주장들 사이에 불쾌한 기분이 나게 하시매셔켐의 주장들이 아비멜렉에게 불충하였으니, [이사○ 이는 여룹방알의 아들 칠십명에게 대한 폭행을 복수하여자기 형제들을 죽인 아비멜렉에게와 자기 형제들을 죽이도록 그의 두 팔을 도와 준 저 셔켐의 주장들에게 저들의 피의 원수 갚으시기 위함이었느니라. [이오○ 그리하여 셔켐의 주장들이 그를 거슬러 여러 산 봉우리 위에 복병들을 두어서 그들 가까이 길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약탈케하니이 일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니라. [이륙○ 그 때 오베드의 아들 강알이 제 형제들과 함께 와서 셔켐 안에 두루 다니니셔켐의 주장들이 그를 미덥게 보던 중, [이칠○ 저들이 밭으로 나가 저희 포도거둠질을 하여 밟아 짠 다음감사제를 지내고 저희 신당으로 들어가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욕하니라. [이팔○ 그 때 오베드의 아들 강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이 셔켐과 무엇이 되길래 우리는 그를 섬겨야 하느뇨도리어 여룹방알의 아들과 그의 감독 서불이 셔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무리들을 섬겨야 하지 않느뇨그러니 우리가 무슨 까닭에 그를 섬겨야 하느뇨. [이구○ 누가 나의 손에 이 백성을 주어 써 나로 하여금 아비멜렉을 몰아내며 너의 군대를 많이 늘여가지고 나오라』 하게 하리요하니라. [삼십○ 이에 그 읍장 서불이 오베드의 아들 강알의 이 말을 듣고서제 낯을 붉히니라. [삼일○ 그리고 그가 아비멜렉에게 아루마로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오베드의 아들 강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셔켐으로 들어왔나이다그리고 저들이 갑자기 이 읍을 선동하여 당신께 반항케 하나이다. [삼이○ 그러니 이제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들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삼삼○ 아침에 해가 떠오르자 일찍 일어나서 읍으로 쳐 들어오소서그 때 저가 저와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당신을 대적하여 나가리니당신 손이 닿는 대로 저를 처분하소서하니라. [삼사○ 그러므로 아비멜렉이 저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셔켐 앞에 네 패의 복병들을 잠복시켰더니, [삼오○ 오베드의 아들 강알이 나와 그 읍의 성 문간에 서 있는지라이에 아비멜렉이 저와 함께 있던 백성과 더불어 잠복하였던 데서 일어나매, [삼륙○ 강알이 그 무리를 보고 서불에게 보라 백성이 여러 산 봉우리에서 내려오는도다」 이르거늘그에게 서불이 산 그림자를 네가 마치 사람들인양 보는도다」 이르거늘그에게 서불이 산 그림자를 네가 마치 사람들인양 보는도다하니라.

(이사복수하여=이끌어들여(러하비)(에서), 에는 이르도록 (라브).
(이륙) (이팔) (삼십) (삼일) (삼오), 오베드의 아들……」(〕〔에서). 에는 종의(에베드아들……」.
(이팔중간섬겨야 하지」 (에서). 에는 너희가 섬겨라.
(삼일선동하여가 에는 에워싸고.
⑩ 그 실현을 사이-사구 오십-오칠에 보라.

[삼칠○ 그러나 강알은 아직도 또 말을 걸어 이르기를 자 백성이 이 땅의 배꼽에서 내려오는 중이며또 한패는 점쟁이들의 테레빈트의 길로 들어왔도다하니, [삼팔○ 서불이 저에게 이르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길래 우리가 그를 섬겨야 하느뇨』 말하던 그 너의 입은 어디 있느뇨이것이 네가 업신여긴 그 백성이니이제 나가서 그와 싸워라하니라. [삼구○ 이에 강알이 셔켐의 주장들의 앞장서 나가 아비멜렉과 접전하였으나, [사십○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는 바람에 그의 앞에서 도망하니그 성문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살해되어 쓰러지니라. [사일○ 그 다음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돌아가고서불은 강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셔켈에 머물지 못하게 하니라.


셔켐이 파괴 당하다


[사이○ 그 다음 날 그 백성이 들로 나가니아비멜렉이 그 소식을 듣고서, [사삼○ 백성을 데리고와 그들을 세 패로 갈라 들에 잠복시킨 다음보매 그 백성이 읍에서 나오는지라이에 그가 저들위에 덮쳐 저들을 쳤으니, [사사○ 곧 아비멜렉이 자기와 함께 있는 패와 더불어 달려가 그 읍의 성문간에 주돈하는 동안다른 두 패는 들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로 달려가 그들을 쳤으며, [사오○ 그리고 아비멜렉이 그 날 온 종일 그 읍을 공격하여 그 읍을 점령한 다음그 안엣 백성을 죽이고 그 읍을 헐고 거기에 소금을 뿌리니라.⑪ [사륙○ 믹돌셔켐의 모든 주장들이 이 소식을 듣고서 엘버리트 신당의⑫ 큰 방으로 들어가니라.

⑪ 땅을 토박하게 만들려는 행위이다(신명 二九 이이예레 一七 소포 二 욥 三九 성영 六 삼사).
⑫ 八 삼삼九 사에 이른 방알버리트」 와 같은 신으로서 헤브레아의 신과 가나안의 방알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이단적이다그 전당을 발라타 고적에서 셀린이 발견하였는데그 벽의 넓이가 2-3 메트르나 된다.

[사칠○ 믹돌셔켐의 모든 주장들이 모였음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자, [사팔○ 아비멜렉이 자기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과 더불어 쌀몬 산으로 올라간 다음아비멜렉이 쌍날 도끼를 제 손에 잡고 나뭇가지 하나를 베어 그를 쳐들어서 제 어깨에 메고저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기를 내가 무엇을 하였는지 너희가 보았으니어서 나와 같이 하라하매,

[사구○ 온 백성들도 각기 가지를 베어가지고 아비멜렉의 뒤를 따라 가큰 방 옆에 쌓아놓고 저들이 들어있는채로 그 큰 방에 불을 지르니남녀 천명가령의 믹돌셔켐 사람들도 다 죽으니라.


아비멜렉도 살해되다


[오십○ 그 다음 아비멜렉이 떼베쓰로 가 떼베쓰를 거슬러 진을 치고 그를 점령하니라. [오일○ 그런데 그 읍 한가운데 견고한 탑이 있더니그 읍의 주장들 남녀가 모두 그리로 피하여저희 뒤로 닫아 덜고 그 탑의 평평한 지붕으로 올라가니라. [오이○ 아비멜렉이 그 탑에 까지 가서그를 공격하며 그를 불에 태우려고 그 문간까지 가까이 하였더니, [오삼○ 한 여인이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맷돌 위짝을 던져 그의 두골을 부수매, [오사○ 저가 제 무기를 든 젊은이를 불으며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너의 칼을 빼어 나를 죽여라그리하여 나에게 대하여 여자가 그를 죽였다』 이르지 말게 하라하므로저의 젊은이가 저를 찌르니저가 죽으니라. [오오○ 이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었음을 보고각기 제 고장으로 돌아가니라. [오륙○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칠십명을 죽이며 자기 아버지에게 범한 그 죄악을 이렇게 천주께서 갚으셨고, [오칠○ 또 셔켐 사람들의 모든 죄악을 천주께서 저들의 머리 위에 되 돌아 떨어지게 하셨으니여룹방알의 아들 요탐의 저주가⑬ 곧 저들에게 이루어졌느니라.

⑬ 九 일팔-이십에 보라.



판관기 


똘랑으


[] [○ 아비멜렉 다음에는 도도의 아들 뿌아의 아들인 똘랑으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일어났으니그는 잇사카르 사람으로서 에프라임 산에 있는 샤미르에 머물며, [○ 이십 삼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 하다가 죽으매샤미르에 묻히니라.


야이르


[○ 저의 다음으로는 길랃 사람 야이르가 일어나 이십 이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 하니라. [○ 그에게 아들들이 서른이나 있어 나귀① 서른 마리를 타고 다녔으며읍 서른군데를 차지하였으니그를 길랃 땅에서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야이르의 마을들이라 불러 오느니라. [○ 그 다음 야이르가 죽어 까몬에 묻히니라.


옙떼(입딱흐)(○ 一二 )


암몬족의 핍박


[○ 이스라엘 후손들이 또 다시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하여방알들과 아슈따로트들과 아람의 신들과 씨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후손들의 신들과 뻘리슈뜨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며야훼를 저버리고 그이를 섬기지 않으니라. [○ 이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고 저들을 뻘리슈뜨 사람들의 손에와 암몬 후손들의 손에 파시매, [○ 그들이 그 해부터 열 여덟 햇동안 이스라엘 후손들을 부수고 괴롭혔으니요르단 건너 길랃에 있는 에모르족의 땅엣 모든 이스라엘 후손들은 물론, [○ 암몬 후손들이 요르단을 건너와유다와 빈야민과 에프라임하고도 전쟁하며 이스라엘을 매우 괴롭히니라. [○ 이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부르짖으며 아뢰되 우리가 우리 천주를 저버리고 방알들을 섬겼으니우리는 당신께 득죄 하였나이다하니라. [일일○ 그때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이르시기를 미쓰라임족과 에모르족과 암몬 후손들과 뻘리슈뜨족과, [일이○ 씨돈족과 아말레크와 망온이 너희를 핍박하였을 때너희가 내게 부르짖기에 저들의 손에서 너희를 내가 구해주지 않았느뇨. [일삼○ 그러나 너희는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느니라그러니 다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지 않겠노라. [일사○ 너희는 너희가 고른 저 신 들에게로 가서 부르짖어라너희가 고통 중에 있을 때저희가 너희를 구해주리라」② 하시니, [일오○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아뢰되 우리가 득죄하였으니당신은 당신 눈에 좋이 보이는 대로 다 우리에게 행하소서그러나 이 오늘날 우리를 구해주시기만 바라나이다하니라. [일륙○ 그러고서 그들이 저희 가운데서 외국 신들을 물리치고 야훼를 섬기매그이께서 이스라엘의 고생을 보시고 숨 가빠하시니라. [일칠○ 암몬 후손들이 모여들어 길랃에 진을 쳤더니이스라엘 후손들이 모여 미쓰빠에 진을 치고, [일팔○ 백성과 길랃의 두목들이 저희끼리 말하기를 암몬 후손들을 거슬러 싸움을 걸 사람이 누구뇨그가 장차 온 길랃 주민들의 으뜸이 되리라하니라.

[주석 ]
① 나귀는 산악에서 흔히 쓰이는 탈것이나귀한이도 타던 것이다(사카 九 창세 四九 일일민수 二二 이이마복 二一 ).
② 참된 회개를 촉구하시려고 하시는 말씀이다(일륙). 외국신을 버림이 구원의 선결 조건이었다(요수 二四 일구-이사판관 六 이오-이칠삼전 七 -).


옙떼의 내력과 그의 등장


[一一] [○ 길랃 사람 옙떼는 힘센 장정이었으나 그가 창녀의 아들이었고길랃이 옙떼의 아버지 되는이였더니, [○ 길랃의 아내가 그에게 아들들을 낳아주매 이 아내의 자식들이 커서 옙떼를 내쫓으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딴 여인의 아들이니너는 우리 아버지 집안에서 유산을 갖지 못하느니라」① 하니라. [○ 이에 옙떼가 자기 형제들을 피하여 톱 땅에 머물더니옙떼한테 할 일 없는 사람들이② 모여 들어그와 함께 마구 나다니더라. [○ 그 후 얼마 있다가암몬 후손들이 이스라엘과 접전하니라. [○ 암몬 후손들이 이스라엘과 접전하자길랃의 장로들이 톱 땅에서 엡떼를 데려오러 가서 [○ 옙떼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암몬 후손들을 거슬러 싸우려 하니당신이 와서 우리의 대장이 되어 주소서하매, [○ 옙떼가 길랃 장로들에게 이르기를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나의 아버지 집에서 나를 쫓아내지 않으셨나이까그런데 지금 당신들이 고생스러울 때에는 무슨 까닭에 내게 오셨나이까하니라. [○ 이에 길랃의 장로들이 옙떼에게 이르기를 바로 그 때문에 우리가 지금 당신께로 돌아왔나이다그러니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후손들을 거슬러 싸워주소서그러면 당신이 우리 온 길랃 주민들의 으뜸이 되시리다하니, [○ 옙떼가 길랃의 장로들에게 이르기를 만일 당신들이 나를 암몬 후손들과 싸우기 위하여 데리고 돌아가는 경우에야훼께서 저들을 내 앞에 넘겨주시면내가 당신들의 으뜸이 되리다하니라. [○ 그때 길랃의 장로들이 옙떼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는 우리 사이에 되는 말의 증인이 되셔지이다당신 말씀대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앙화로소이다하니, [일일○ 옙떼가 길랃의 장로들과 함께 가니라이에 백성이 저를 저희 으뜸과 대장으로 삼으매미쓰빠에서 옙떼가 야훼 대전에③ 제 모든 말을 되풀이 하니라.

[주석 一一]
① 서자에 대한 그 때의 풍습이다(창세 二一 -일삼二五 -).
② 그들은 위인을 만나면 그에게 부역하였다(판관 九 삼전 二二 -삼후 一三 이팔).
③ 천주를 증인으로 세우고 그 성소에서 그 실천의 맹서를 받음이다(창세 三一 사구-오삼).


암몬족과의 교섭


[일이○ 옙떼가 암몬 후손들의 임금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나의 땅을 치러 나에게 당신이 왔으니나와 당신과 사이에 무엇 그럴것이 있나이까하니, [일삼○ 암몬 후손들의 임금이 옙떼의 사자들에게 이르기를 이는 이스라엘이 미쓰라임에서 올라 올 때나의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야보크에와 요르단에 이르기④ 까지 빼앗은 까닭이니이제 그를 평화롭게 돌려보내라하니라. [일사○ 이에 옙떼가 또 다시 사자들을 암몬 후손들의 임금에게 보내어. [일오○ 그에게 전하기를 옙떼가 이렇게 말하나이다이스라엘이 모압의 땅과 암몬 후손들의 땅을 빼앗지 않았나이다. [일륙○ 미쓰라임에서 저들 이스라엘이 올라 올 때저들이 사막을 거쳐 골풀 바다에 까지 걸었고까데슈에 이르렀나이다. [일칠○ 그러고서 이스라엘이 에돔 임금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나로 하여금 당신 땅을 거쳐 지나가게 하소서하니 에돔 임금이 들어주지 않았고모압 임금에게도 보냈으나 허락지 않았으므로이스라엘이 까데슈로 되 돌아갔나이다. [일팔○ 이에 사막을 걸으며 에돔의 땅과 모압의 땅을 멀리 돌아모압의 땅 동녘에 이르러 아르논 건너편에 진을 쳤고모압의 지경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으니이는 아르논이 모압의 경계인 까닭이었나이다. [일구○ 그 다음 이스라엘이 에르모족 임금인 헤슈본엣 임금 식혼에게 사자를 보내어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기를 우리로 하여금 당신 땅을 지나서나의 고장에 까지 이르게 하소서하였으나, [이십○ 식혼이 자기 지경으로 지나가기를 이스라엘에게 용납지 않을뿐더러식혼이 제 모든 백성을 모아가지고 야흐싸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과 접전하였나이다. [이일○ 그 때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식혼과 그의 온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매 저들을 치고서그 땅에 살던 에모르족의 온 땅을 이스라엘이 차지하였나이다. [이이○ 이렇게 저들이 아르논에서 야보크에 이르기 까지와사막에서 요르단에 이르기 까지에모르족의 온 지경을 차지하였나이다. [이삼○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에모르족을 쫓아내셨는데그대는 우리를 쫓아내려 하는고, [이사○ 그대는 그대의 신 꺼모슈가⑤ 그대에게 차지로 준 그것을 차지하고 있지 않느뇨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 앞에서 쫓아내며 빼앗아 주신 그것을 다 차지하고 있지 않느뇨.

④ 이 모압 벌판은 본시 에모르족 임금 식혼의 땅으로 이스라엘이 싸와서 차지한 바이나(민수 二一 이십-이오). 본시 모압의 것이었다(민수 二一 이륙). 그 때 발라크가 이것 때문에 다투지 않은 것은 이미 저의 권리가 없었던 까닭이요또 이스라엘이 모압과 암몬을 점령하지 못하게 되어있었다(신명 二 -이삼). 그와 같이 암몬도 이 모압 벌판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권리가 없었다그러나 그후에도 이스라엘과 모압과 암몬 사이에 싸움의 씨가 되었었다(판관 三 일이-일삼 이륙-삼십열사 一四 이오이샤 一五-一六예레 四八四九 -에세 二五 -일일).
⑤ 암몬의 신은 밀꼼이라 불리는데(열삼 一一 -열사 二三 일삼예레 四九 일삼모압의 신 꺼모슈가(민수 二一 이구예레 四八 사륙여기 들어온 것은 베껴쓰는 이의 실수로 말미암음일 것이다.
⑥ 그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말함이나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만 땅의 참 주재이시다(이칠절출애 四 이이九 일사-일륙이샤 三七 일륙미케 四 성영 一一三 일일 이삼-이사열사 一九 일오-일구).

[이오○ 그런데 이제 그대가 저 모압 왕 씹뽀르의 아들 발라크 보다 더 훌륭하뇨저가 이스라엘과 다투었더뇨또는 그들을 거슬러 싸웠더뇨. [이륙○ 이스라엘이 헤슈본과 그 시골에또 아롱에르와 그 시골에또 아르논 강가엣 모든 읍에 삼백년이나 머무르는 동안그 동안에는 그대들이 어찌하여 도로 찾아가지 않았느뇨.⑦ [이칠○ 그러니 나는 그대에게 잘못한 바가 없으니그대가 나에게 싸움을 걸므로 나에게 악을 행하는도다판관이신 야훼께서 오늘 이스라엘 후손들과 암몬 후손들 사이를 판단하셔지이다하니라. [이팔○ 그러나 암몬 후손들의 임금은 자기에게 보낸 이 옙떼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라.


옙떼의 허원과 승전


[이구○ 이에 옙떼 위에 야훼의 기운이 계시매저가 길랃과 머낫셰를 지난 다음길랃의 미쓰빠로 건너가고길랃의 미쓰빠에서는 암몬 후손들에게로 건너가니라. [삼십○ 그 때 옙떼가 야훼께 허원을 발하며 아뢰기를 당신께서 진정 암몬 후손들을 나의 손에 넘겨주시면, [삼일○ 암몬 후손들한테서 내가 평안히 돌아 올 때나를 마중하여 나의 집 문간에서 나오는 그는 야훼께 바친바 되리니내가 그를 번제물로⑧ 삼겠나이다하고, [삼이○ 옙떼가 암몬 후손들에게로 그들과 싸우러 건너갔더니야훼께서 그들을 저의 손에 넘겨 주시매, [삼삼○ 저가 그들을 아롱에르에서 민니트에 이르기 까지 스무 읍과아벨꺼라밈에 이르기 까지 쳐 아주 큰 타격을 주니라이에 암몬 후손들이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 항복할 수 밖에 없으니라.

[삼사○ 그러고서 옙떼가 미쓰빠로 자기 집에 이르니보라 그의 딸이 여러 북소리와 노래춤 가운데⑨ 그에게 마중 나오는데그가 아주 외동 딸이요저에게는 그 외에 아들도 딸도 없더라.

⑦ 권리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시효가 지났다는 뜻이다.
⑧ 사람을 천주께 가장 존귀한 희생으로 바침으로써 천주의 큰 은혜를 받으려 함이다예전 풍속이다(열사 三 이칠미케 六 ). 그러나 천주께서 그것을 원치 않으셨다(창세 二二 일이신명 一八 一二 삼일성영 五 삼칠-삼팔예레 一九 -열사 二一 에세 一六 이일).
⑨ 승전을 축하는 처녀들의 행렬 선두에 서서 나왔음이다(삼전 一八 -二九 아가 七 ).

[삼오○ 저가 그를 보자 곧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아이고 내 딸아네가 나를 고민케 하는도다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너로다내가 내 입으로 야훼께로 향하여 크게 원을 발하였으니나는 돌릴 수가 없노라」⑩ [삼륙○ 이에 그가 저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님 당신이 야훼께로 향하여 당신 입으로 크게 원을 발하셨고 또 당신 원수인 암몬 후손들을 야훼께서 당신에게 복수하신 다음이니당신 입에서 나온 그대로 나에게 행하소서하고, [삼칠○ 또 자기 아버지에게 아뢰기를 이 청이 나에게 이루어지이다나에게 두달 말미를 주소서그러면 나는 가서 산으로 돌아다니며나는 나의 동무들과 함께 나의 독신의 처지를 서러워⑪ 하겠나이다하니, [삼팔○ 저가 이르되 가거라하고 두달 동안 그를 보내매그가 자기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에서 자기 독신의 처지를 서러워하니라. [삼구○ 두달이 끝난 다음그가 자기 아버지께로 돌아오니저가 자기의 허원한 바 그 맹서를 그에게 행하니라그리고 그는 남자를 안 적이 없었더라이에 이스라엘에 풍습이 생겼으니, [사십○ 곧 해마다⑫ 이스라엘의 아가씨들이 한해에 나흘동안을 길랃 사람 옙떼의 딸을 조상하러 가더라.

(삼칠중간돌아다니며가 에는 내려가.
⑩ 한번 발한 허원을 꼭 채워야 될것으로 굳이 믿음이다(민수 ○ 三二 이사성영 六五 일삼-일사예레 四四 일칠잠언 ○ 이오)
⑪ 후손없는 여인은 불행하다고 본데서 온 것이다(창세 ○ -이샤 四七 -四九 이일루북 一 이오).



판관기 一二


에프라임의 우월감을 꺾다


[一二] [○ 에프라임 사람들이 모여서 싸폰으로 건너와 옙떼에게 이르기를 네가 암몬 후손들을 치러 건너가면서 무슨 까닭에 너와 함께 가도록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뇨우리는 너의 집과 너를 불에 사르겠노라하니, [○ 옙떼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나와 나의 백성이 암몬 후손들과 심히 언쟁을 하는 판에 내가 너희에게 호소하였어도너희는 그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주지 않았도다. [○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 것을 내가 보자나는 내 목숨을 내 손에 걸고 암몬 후손들에게로 건너갔더니야훼께서 그들을 나의 손에 넘겨 주셨도다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오늘날 나를 거슬러 싸우러 나에게 올라왔느뇨하고서, [○ 옙떼가 길랃의 모든 남자들을 모아 에프라임에게 싸움을 걸고길랃 사람들이 에프라임을 쳐 부수었으니이는 저들이 너희는 에프라임에서 피난 나간자들이로다길랃은 여전히 에프라임과 머낫셰 가운데 들어 있도다」② 하였음이니라.

一二 (아무도……」(에서). 에는 네가.
[주석 一二]
① 八 일에도 보라.
② 민수 二六 이구에 보라따라서 큰 집과 의논없이 중대한 처사를 결정 시행함이 불가하다는 뜻이다.

[○ 또 길랃이 에프라임으로 가는 요르단의 나루를 점령하고서에프라임의 도망군들이 건너가고 싶다」 이를 적에는그에게 길랃 사람들이 너는 에프라임 사람이로다하여도그가 아니로라하므로, [○ 그에게 이르되 「『쉽볼레트이라③ 말해보라하매그가 십볼레트이라 말하고 그대로 발음하게 되지 않으니라이에 저들이 그를 죽이니그때 에프라임에서 사만 이천명이나 쓰러지니라.④ [○ 옙떼가 이스라엘에서 여섯해 동안 판관노릇 하다가 길랃 사람 옙떼가 죽어길랃 자기 읍에 묻히니라.


입 싼


[○ 그의 다음에는 베트렉헴에서 일어난 입싼이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하니라. [○ 그에게 아들 삼십명과 딸 삼십명이 있었으니딸 서른명을 밖으로 출가시키고 또 밖에서 자기 아들들에게 며느리들을 데려오니라이스라엘에서 일곱해 동안 판관노릇 하다가, [○ 입싼이 죽어 베트렉헴에 묻히니라.


엘 론


[일일○ 그의 다음에는 서불룬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하니라십년동안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하다가, [일이○ 서불론 사람 엘론이 죽어 서불룬 땅 아얄론에 묻히니라.


압 돈


[일삼○ 그의 다음에는 삐라톤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하니라. [일사○ 그에게 아들 사십명과 손자 삼십명이 있어 젊은 나귀 일흔 마리를 타고 다니더라그가 여덟해 동안 이스라엘에서 판관노릇하니라. [일오○ 그 다음 삐라톤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어에프라임 땅 삐라톤 아말레크족의 산에 묻히니라.

(자기 읍에가 에는 읍들에.
③ 이삭을 뜻하는 말이다.
④ 기드온의 폭행에 대한(八 일삼-일칠복수였을 것이다.



판관기 一三


삼손(쉼숀)(一三一六)


그의 출생


[一三] [○ 이스라엘 후손들이 또 다시 야훼의 눈에 나쁜 것을 행하매야훼께서 그들을 사십년 동안 뻘리슈뜨족의① 손에 넘겨주시니라. [○ 단 지파 출신의 쏘릉아지방 사람 하나가 있어그의 이름은 마노악흐였으며그의 아내가 돌계집이어서 아이를 낳지 못하였더니, [○ 야훼의 천사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자 보라네가 돌계집이었으므로 아이를 낳지 못하였으나이제는 네가 몸가져 아들을 낳으니라. [○ 그러니 이제는 네가 조심하여 포도주나 술을 마시지 말고온갖 부정한 것을② 먹지말찌니라. [○ 보라 네가 몸가져 아들을 낳으리라그리고 그의 머리 위에 체도(剃刀)가 올라가지 말아야 하니이는 그 아이가 태중에서부터 천주께 봉헌된자③ 이겠기 때문이며그가 장차 이스라엘을 뻘리슈뜨족의 손에서 구해내기 시작하리라하시니라. [○ 이에 그 여인이 자기 장부에게 가서 말하여 이르기를 천주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양이 천주의 천사의 모양과 같아매우 두려운 분이었나이다내가 그이께 어디서 오셨나이까하고 묻지도 않았고그이께서도 나에게 당신 이름을 일러주시지 않았나이다. [○ 그러나 그는 나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몸가져 아들을 낳으리니이제는 포도주와 술을 마시지 말고또 온갖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이는 그 아이가 태중에서부터 그의 죽는 날까지④ 천주께 봉헌된자가 되겠기 때문이니라』 하셨나이다하니라. [○ 이에 마노악흐가 야훼께 간구하여 아뢰기를 죄송하오나 나의 주시여당신이 보내셨던 그 천주의 사람이 우리에게 또 한번 오셔서장차 날 그 아이에게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될찌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옵기 바라나이다하였더니, [○ 천주께서 마노악흐의 소리를 들어 주시매천주의 천사가 그 여인에게 오시니라.

[주석 一三]
① 강전 13 세기에 지중해 도서로부터 가나안 땅 서남 해안으로 이주한 민족이다그들이 가나안 땅에 새로운 이름 팔레스틴을 남겨 주었고 다위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몹시 괴롭혔다.
② 레위 一一신명 一四 -이일에 보라.
③ 「나시르에 관한 것은 레위 장에 보라.
④ 일시적으로 나시르가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六 오 일이-일삼).

그 여인이 그때 밭에 머물러 있는 중이요그의 장부 마노악흐가 그와 함께 있지 않았으므로, [○ 그 여인이 급히 뛰어가 자기 장부에게 고하며 그에게 이르기를 보소서 전날 나에게 오셨던 그이가 나에게 나타나셨나이다하니, [일일○ 마노악흐가 일어나 자기 아내의 뒤를 따라가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이께 아뢰기를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이가 당신이오니까하매나로라」 대답하시니라. [일이○ 이에 마노악흐가 아뢰되 이제 당신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그 아이가 지킬 법칙과 그가 행할바가 무엇이오니까하였더니, [일삼○ 야훼의 천사가 마노악흐에게 이르기를 내가 여인에게 이른 그 모든 것에서 그가 삼가야 하고, [일사○ 또 그는 포도 덩굴에서 나온바는 무엇이든 먹지 말고포도주도 술도 마시지 말고또 온갖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야 하며 내가 그 여자에게 명한 바를 다 지킬찌니라하시니라. [일오○ 이에 마노악흐가 야훼의 천사께 아뢰되 우리는 부디 당신을 만류하고 싶사오며당신 앞에 염소 새끼 한 마리라도 차려놓고자 하나이다하니, [일륙○ 야훼의 천사가 마노악흐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를 만류하더라도 나는 너의 빵을 먹지 않겠노라그러나 네가 야훼께 번제를⑤ 올리려 하면그를 올려라하시니라그이가 야훼의 천사임을 마노악흐가 몰랐기 때문에, [일칠○ 마노악흐가 야훼의 천사께 아뢰기를 당신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때 우리가 당신을 현양하고자 하오니당신 이름이 무엇이오니까하였으나, [일팔○ 야훼의 천사가 그에게 이르기를 무엇 때문에 네가 나의 이름을 묻느뇨그것은 신기한것이로다하시니라. [일구○ 이에 마노악흐가 염소 새끼와 봉헌물을 가져다 바위⑥ 위에서 야훼께 번제로 바치니라그이께서 신기하게 행하시는이시매마노악흐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더니, [이십○ 제단 위로부터 불꽃이 하늘을 향하여 올라 갈제야훼의 천사가 그 제단 불꽃 속에서 올라가시니라마노악흐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다가 저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러지니라. [이일○ 그 다음에 다시는 야훼의 천사가 마노악흐와 그의 아내에게 나타나지 않으시니그제서야 그이가 야훼의 천사임을 마노악흐가 알고, [이이○ 마노악흐가 자기 아내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천주를 뵈웠으니우리는 꼭 죽으리라」⑦ 하매, [이삼○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만일 우리를 죽이시기 원하셨더라면우리 손에서 번제와 봉헌물을 받지 않으셨을것이요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보이시지도 않으셨을것이요또 이제 이런 것을 우리에게 들려주지 않으셨으리다하니라. [이사○ 그 후 여인이 아들을 낳아그의 이름을 삼손(쉼숀)이라 부르니라그 아이가 자라나니야훼께서 그에게 강복하시고, [이오○ 야훼의 기운이⑧ 쏘릉아와 에슈따올 사이막흐네단에서 그를 충동하기 시작하니라.



一三 (일삼그가 삼가야 하고가 에는 그 여자가 삼가야 하고.
(일사이 귀절의 주어는 남성으로 있을 것이다에는 모두 주어가 여성에 있다.
⑤ 레위 장에 보라.
⑥ 그런 모양의 제단이 지금도 그곳에 보인다.
⑦ 창세 一六 일삼三二 삼일출애 ○ 일구三三 이십판관 六 이이-이삼이샤 六 오에 보라.
⑧ 그가 개인 접전으로 크게 원수를 무찌를 것이므로 천주의 특은으로(一四 육 일구一五 일사一六 이팔). 기운 센 장사가 되었다이 특은을 받은 것은 그가 나시르였기 때문이다(一三一六 일칠 이이 이팔 삼십).




판관기 一四


삼손의 결혼 기회에 원수갚다


 [一四] [○ 그 다음 삼손이 띰나로 내려가 띰나에서 뻘리슈뜨족의 딸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서, [○ 올라와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내가 띰나에서 뻘리슈뜨족의 딸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으니이제 그를 나에게 아내로 얻어주소서」 하매, [○ 그의 아버지와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할손치 않은 뻘리슈뜨족에서 아내를 얻으러 가려고 하니너의 일가의 딸 중에와 너의 온 겨레 중에는 여자가 없느뇨」① 하니라그러나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그 여자가 눈에 드니그를 나에게 얻어주소서하니라. [○ 그의 아버지와 그의 어머니는 그것이 야훼께서 오는줄을 몰랐으나실상인즉그때 뻘리슈뜨족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으므로야훼께서 뻘리슈뜨족에서 기회를 찾으시는 중이더라. [○ 그 다음 삼손이 띰나로 내려 가다가띰나의 포도밭들에 까지 이르니마침 젊은 사자가 소리치며 그에게 마주치는지라. [○ 그때 그의 위에 야훼의 기운이 닥쳐오시매제 손에 아무것도 든 것이 없으면서도그것을 마치 염소를 찢듯이 찢어버리니라.② 그러나 제가 한 바를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에게 알리지 않으니라


[주석 一四]
① 같은 지파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그 때 풍습이다(창세 二四 -二六 삼사-삼오二七 사륙二八 ). 할손하지 않은 사람을 부정한자로(요수 五 보는 이스라엘 사람이므로인척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았다(창세 三四 일사-일팔).
② 삼전 一七 삼사-삼륙삼후 二三 삼십에도 보라.


[○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수작하여 보니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드니라. [○ 얼마 후 그 여자를 맞이하러③ 되돌아가다가그 사자 넘어진 것을 보러 일부러 돌았더니보라 그 사자 주검속에 벌 떼와 꿀이 있더라. [○ 이에 그가 그것을 따서 제 손에 들고 가면서 먹고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에게 가서 그들에게 주니그들이 먹으니라그러나 그가 그 꿀을 사자의 주검에서 땄음을 그들에게 알리지는 않으니라. [○ 삼손이 그 여자에게 내려가매그의 아버지가 이렛동안 자치를 베풀었으니이는 성년(成年)된자들이 그렇게 하던 까닭이니라. [일일○ 그러나 저들이 그를 무서워하였으므로동료 서른명을④ 골라 그와 함께 있게 하였더니, [일이○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놓겠노라너희가 그것을 알아 맞추어잔치하는 이렛동안에 나에게 분명히 풀어주면내가 너희에게 좋은 옷감 서른개와 옷 서른벌을 주겠노라. [일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에게 풀어주지 못하면 너희가 나에게 좋은 옷감 서른개와 옷 서른벌을 주어야 하느니라하니라이에 그들이 그에게 이르기를 너의 수수께끼를 내놓아 우리에게 그것을 듣게 하여라하니, [일사○ 그들에게 이르기를

먹는 놈에서 먹을것이 나왔으며,

힘센 놈에서 달콤한 것이 나왔도다하니라사흘이 되어도 그들이 이 수수께끼를 알려주지 못하고, [일오○ 나흗날에는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기를 너의 사내를 꾀어서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리게 하라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너와 너의 아버지 집안을 불에 사르겠노라우리를 털기 위하여 우리를 이리로 불러 왔느뇨하니라. [일륙○ 이에 삼손의 아내가 그에게 매달려 울며 이르기를 당신이 나를 미워하기만 하시고나를 사랑치 않으시나이다당신이 내 겨레의 아들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으시고나에게 풀어주시지 않으셨나이다하니그가 그 여인에게 이르기를 내가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에게도 풀어드리지 않았는데너에게 풀어주겠느뇨하니라


(삼손이가 에는 그의 아버지가── 중간이렛동안」 (〕〔시리〕〔이딸에서 보탠것).
(일오나흗날에는(〕〔시리〕〔이딸에서). 에는 이렛날에.── 이리로(할롬)(따르에서). 에는 아니뇨? (할로).
③ 처가사리식의 결혼을 하는 경우에는 납폐금을 물지 않고 선물을 바침으로써 넉넉하였다.
④ 신랑의 들러리격으로 동료들을 세움은 성례를 성대히 하기 위한것이나또 외국인 신랑의 보호 감시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아가 三 말복 二 일구마복 九 일오루복 五 삼사요복 三 이구에도 보라.


[일칠○ 그들이 잔치하는 이렛동안 그 여자가 그에게 매달려 울었고또 이렛날에는 그에게 애원하는 바람에그가 마침내 그 여자에게 풀어주었더니그 여자가 그 수수께끼를 자기 겨레의 아들들에게 풀어주니라. [일팔○ 이에 그 읍 사람들이 이렛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이르기를

꿀보다 더 달콤한 것이 무엇이며,

사자보다 더 힘센놈이 무엇일꼬

하니저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써 밭 갈지 않았더라면

나의 수수께끼를 알아내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일구○ 그 다음 야훼의 기운이 저에게 닥쳐 오시매저가 아슈껄론으로 내려가 저들 가운데서 삼십명을 쳐 죽인 다음저들의 옷을 벗겨다가 수수께끼 푼자들에게 그 옷들을 주고서골이 싯뻘겋게 나서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가니라. [이십○ 그리고 삼손의 아내는 그의 들러리였던 그의 동무에게⑤ 준 바 되니라.


(일팔해가 지기 전에가 〕〔에는 침방에 들기 전에.
⑤ 서른명 동료의 대표되는 자를 가리킨다(요복 三 이구).




판관기 一五


아내 빼앗긴 분풀이하다


[一五] [○ 얼마 후 밀 거둠이 때가 되어삼손이 염소 새끼 한 마리를 가지고 자기 아내를 찾아 가 이르기를 내 아내에게로 안방에 들겠노라하니그 여자의 아버지가 저에게 들어가기를 허락치 않고서, [○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그 여자를 네가 미워하는 줄로 내가 여기고너의 동무에게 그 여자를 넘겨 주었노라그 여자의 여동생이 그 보다 낫지 않으뇨저가 그 여자 대신에 너의 차지가 되기 바라노라하니라. [○ 이에 삼손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이번에는 내가 뻘리슈뜨 사람들에게 해를 끼쳐도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탓이 없느니라하고, [○ 삼손이 가서 금빛 이리 삼백마리를 붙잡고 등잔들을 가져다가꼬리에 꼬리를 맞대어 그 두 꼬리 사이 한 가운데 등잔 한 개씩을 달아놓은 다음, [○ 그 등잔들에 불을 댕겨 뻘리슈뜨 사람들의 밀 밭으로 놓아주니가린 것 뿐 아니라 서 있는 밀곡식 까지도 포도와 올리브 까지도 타버리니라. [○ 이에 뻘리슈뜨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짓을 하였느뇨하매사람들이 이르기를 띰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그의 아내를 데려다가 저를 그의 동무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이니라하니라이에 뻘리슈뜨 사람들이 올라와 그 여자와 그 여자의 아버지를 불에 살라버리니라.

[○ 저들에게 삼손이 이르되 너희가 그렇게 한다면내가 너희에게 꼭 분풀이 하고서야 그만 두겠노라하고, [○ 저들을 볼기 때려 큰 타격을 주고 내려가 에탐 바윗 굴에 머무니라. [○ 그 다음 뻘리슈뜨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치고 럭히에 횡행하니, [○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무슨 까닭으로 우리를 치러 올라왔느뇨하매저들이 이르되 삼손을 묶으러 우리가 올라왔으니그가 우리에게 한 것처럼 우리가 그에게 하고자 하노라하니라. [일일○ 이에 유다에서 삼천명이 에탐 바윗 굴로 내려가 삼손에게 이르되 뻘리슈뜨 사람들이 우리를 다스리고 있는 줄을 네가 알지 않느뇨그러니 네가 우리에게 한 이것이 무엇이뇨하매그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그들이 내게 한 대로내가 그들에게 그렇게 하였노라하니라. [일이○ 저들이 그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를 묶어서 너를 뻘리슈뜨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러 내려왔노라하니삼손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나를 쳐 죽이지 않기로 내게 맹서하라하니라. [일삼○ 이에 저들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아니로다우리가 너를 묶어서 그들의 손에 너를 넘겨주기는 하겠으나우리가 아예 너를 죽이지는 않겠노라하고서새 줄 두 개로 그를 묶어 바위에서 그를 끌어올리니라.

[일사○ 그가 럭히에 이르매뻘리슈뜨 사람들이 그에게 마주오며 고함지르니라그때 야훼의 기운이 그에게 닥쳐오니그의 두팔에 있던 줄이 불에 탄 노끈처럼 되어그의 포승이 그의 손에서 풀리니라. [일오○ 그때 그가 나귀의 싱싱한 턱뼈를 만나제 손을 뻗쳐 그것을 잡고그것으로 천명을 쳐 죽인 다음. [일륙○ 삼손이 이르되

나귀의 턱뼈 하나로 내가 저들을 붉게 물들였노라,

나귀의 턱뼈 하나로 내가 천명을 쳐 죽였노라하고, [일칠○ 그가 말하기를 그치자그 턱뼈를 제 손에서 내던지고그곳 이름을 라마트럭히라 부르니라. [일팔○ 그가 매우 목이 말라하며 야훼께 부르짖어 이르기를 당신이 당신 종의 손으로써 이 큰 구원을 주셨으나이제 나는 목말라 죽으니저 할손 하지 않은 자들의 손에 넘어지겠나이다하매, [일구○ 천주께서 럭히에 있는 돌확을 쪼개시니거기서 물이 나오므로 그가 마시고 그의 넋이 돌아와 살아나니라그 까닭에 그 샘 이름을 엔고레라 불렀으니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럭히에 있느니라. [이십○ 그리고 그가 뻘리슈뜨 사람들의 시대에 이스라엘에서 이십년 동안 판관노릇하니라.



판관기 一六


가사의 성문을 떼어가다


[一六] [○ 그 다음에 삼손이 가사로 가거기서 한 창녀를 보고 그에게 들어 갔더니, [○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여기 들어왔다고 알려지매그들이 둘러싸고 저를 노리며그 성문에서 잠복하고 온 밤동안 잠잠이 기다리며 내일 아침 환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가 저를 죽이리라하더라. [○ 삼손이 밤중이 되기 까지 누워있다가 밤중에 일어나그 성문의 문짝들과 그 두 문설주를 잡아 그 문빗장과 아울러 떼어가지고자기 어깨에 메고서 헤브론 앞쪽에 있는 산 꼭대기로 그것들을 끌어올리니라.

一六 (알려지매(에서). 에서 빠졌다.
── 중간에는 그 성문에서」 다음에 온 밤 동안이 또 있다.


자기 애인 덜릴라의 배반으로 체포되다


[○ 그런 다음저가 소레크 골짜기의 한 여인을 사랑하였으니그의 이름이 덜릴라이더라. [○ 이에 뻘리슈뜨의 으뜸들이 그 여자에게로 올라가그 여자에게 이르되 저를 꾀어저의 큰 힘이 어디 들어 있으며또 어떻게 우리가 그를 이기고 그를 묶어서 그를 괴롭힐는지 알아보라그러면 우리는 각기 너에게 은 천 백 셰켈을 주겠노라」 하니라. [○ 그리하여 덜릴라가 삼손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큰 힘이 어디 들어 있으며또 무슨 수단을 써야 당신이 묶이고 남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으리까하니, [○ 삼손이 그 여자에게 이르기를 아직 마르지 않아 축축한 줄 일곱 개로 나를 묶으면내가 힘을 잃고 보통사람처럼 되겠노라하니라. [○ 이에 뻘리슈뜨족의 으뜸들이 아직 마르지 않아 축축한 줄 일곱 개를 그 여자에게 올려보내니그 여자가 그것으로 저를 묶으니라. [○ 잠복한자가 그 방에 머물러 있더니그 여자가 저에게 이르기를 삼손이여뻘리슈뜨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나이다하자저가 그 줄들을 잡아 당겨 끊기를마치 가는 아마 노끈이 불 냄새 맡고 끊기 듯 하니그의 힘의 비결이 알려지지 않으니라. [○ 이에 덜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이 나를 속이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였나이다이제는 제발 무엇으로 당신이 묶일 수 있는지 나에게 가르쳐 주소서하니, [일일○ 저가 그 여자에게 이르기를 만일 아무데도 쓰지 않은 새 줄들로 나를 꼭 묶으면내가 힘을 잃고 보통사람처럼 되겠노라하니라. [일이○ 이에 덜릴라가 새 줄들을 가져다가저를 묶어 놓고 저에게 이르기를 삼손이여뻘리슈뜨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나이다하였더니그 방에 잠복한자가 머물러 있었는데저가 그것들을 실 한오라기처럼 당겨 끊으니라.

[일삼○ 이에 덜릴라가 삼손에게 이르기를 이제까지 당신은 나를 속이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였으니무엇으로써 당신이 묶일 수 있는지 나에게 알려주소서하매내 머리털 딴 것 일곱 가닥을 실꾸리로 한데 엮어서 말뚝에 붙들어 매놓으면내가 힘을 잃고 보통사람처럼 되겠노라하니라.

[일사○ 이에 그 여자가 저를 재우고 저의 머리 털 딴 것 일곱 가닥을 실꾸리와 함께 엮어 말뚝에 붙들어 맨 다음저에게 이르되 삼손이여뻘리슈뜨 사람들이 당신을 붙들러 왔나이다하니저가 제 잠에서 깨어나서그 말뚝과 실꾸리를 뽑아버리니라. [일오○ 그러자 그 여인이 저에게 이르되 당신 마음은 나와 함께 있지 않으면서어떻게 당신이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하실 수 있나이까이제까지 당신이 세 번이나 나를 속이고당신의 큰 힘이 어디 들어있는지 나에게 알리지 않았나이다하고, [일륙○ 날마다 말로 저를 조르며 그에게 강요하니저가 숨이 가빠 죽을 지경이 되어, [일칠○ 그 여자에게 저가 제 마음의 비밀을 다 알리며그 여자에게 이르기를 나는 나의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천주께 봉헌된자 이므로체도(剃刀)가 나의 머리 위에 올라 간 적이 없느니라내가 머리를 깎이면내 힘이 내게서 물러가고 내가 쇠약하여 지리니보통사람처럼 되겠노라하매, [일팔○ 저가 제 마음의 비밀을 다 자기에게 알렸음을 덜릴라가 보고사람을 보내어 뻘리슈뜨족의 으뜸들을 부르며 이르기를 저가 제 마음의 비밀을 다 나에게 일러주었으니이번에는 올라들 오소서하니라이에 뻘리슈뜨족의 으뜸이 그 여자에게로 올라오며은전도 저희 손에 들고 오니라. [일구○ 그 다음 그 여자가 자기 무릎 위에 저를 뉘어 재우고사람을 불러 저의 머리털 딴 것 일곱 가닥을 깎으니저가 비로소 기력이 없어지고저의 힘이 저에게서 물러가니라. [이십○ 그때 그 여자가 삼손이여뻘리슈뜨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나이다하매저가 제 잠을 깨어나자기한테서 야훼께서 떠나 가셨음을① 저가 알지 못하고 이전과 같이 뿌리치고 빠져 나가겠노라하니라. [이일○ 그러자 뻘리슈뜨 사람들이 저를 붙잡고 저의 두 눈을 뺀② 다음가사로 저를 데리고 내려가 구리 사슬 두 개로 저를 동여 놓으니저가 감옥에서 연자매를 돌리더라.


(일삼-(일사중간에는 말뚝에…… 실꾸리와 함께 엮어가 빠졌으나의 몇 사본에와 이딸〕〔시리에는 있다.
(일사에는 이렇게 그의 힘의 비결이 알려지지 않으니라가 덧 붙었다.
(일구기력이 없어지고(〕〔시리에서). 에는 그를 학대하고.
[주석 一六]
① 그가 힘을 잃은 것은 나시르법을 깨뜨렸기 때문이요다만 머리칼이 없어진 까닭이 아니다.
② 열사 二五 예레 五二 일일에도 보라.
③ 종이 하는 고역이다.



복수하며 죽다


[이이○ 저가 머리를 깎인 다음저의 머리 털이 자라기 시작하니라. [이삼○ 그 다음 뻘리슈뜨족의 으뜸들이 저희 신 다곤에게④ 큰 제사를 올리려고 모여즐거워 하며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의 손에

우리의 원수 삼손을 넘겨주셨도다하니라. [이사○ 백성이 그를⑤ 보고서 저희 신을 찬미하며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의 손에

우리의 원수 삼손을 넘겨주셨도다,

우리 땅을 황폐로 만든 그를,

우리를 많이 죽이던 그를하니라. [이오○ 저희 마음이 기쁘매저들이 이르기를 우리가 재미 나게삼손을 불러 놀게하라하매삼손을 감옥에서 불러 내오니저들 앞에서 그가 노니라그러고서 기둥들 사이에 그를 세워두니라. [이륙○ 그 때 삼손이 자기 손을 잡아주는 아이에게 이르되 나로 하여금 이 집이 의지하고 서 있는 그 기둥들을 만지도록 하여거기에 기대고 있게 하여 다오하니라. [이칠○ 그런데 그 집은⑥ 남자들과 여자들로 가뜩 차고뻘리슈뜨족의 으뜸들도 모두 거기 있었고그 지붕 위에는 남녀 삼천명이나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구경하고 있더라. [이팔○ 삼손이 야훼께 부르짖어 아뢰되 나의 주님 야훼시여청컨대 나를 기억하시고 이번 한번만이라도 나를 도와주소서천주시여 그리면 내가 뻘리슈뜨사람들에게 단번에 내 두 눈의 원수를 갚겠나이다하고, [이구○ 삼손이 그 집이 의지하고 서 있는 한 가운데 기둥 두 개를한 개는 제 오른손에 또 한 개는 제 왼손에 잡고그것들 위에 기댄 다음, [삼십○ 삼손이 이르되 내 목숨이 뻘리슈뜨사람들과 함께 죽을찌로다하고 힘껏 밀어젖히니그 집이 저 으뜸들과 그 집 안에 있던 모든 백성 위에 넘어져저가 죽으며 죽이는 바람에 죽은자들이저가 살아서 죽인자들 보다 수가 더 많으니라. [삼일○ 이에 저의 형제들과 저의 아버지의 온 집안이 내려와저를 들어 올려다가 쏘릉아와 에슈따올 사이 저의 아버지 마노악흐의 무덤에 저를 묻으니라저가 이스라엘에서 스무햇동안 판관노릇하였더라.


(이사중간삼손이 에는 빠졌다.
④ 다곤은 셈족이 위하던 신으로서 밀곡식(다간)의 보호신이다.
⑤ 「는 저희 신의 형상을 가리킬 것이다신상을 내모시며 큰 소리로 찬미하는 예식이 있었다.
⑥ 신전이 아니고그 옆에 있는 큰 공회당이다거기서 제물의 한 부분을 먹고 놀았다.




판관기 一七


부록 1. 단 지파의 이거와 미카의 성소(一七-一八)


미카의 집안 성소


[一七] [○ 에프라임 산에 미카여후라는 이름 가진 사람이 있으니라. [○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이르기를 당신이 빼앗긴 은 일천 일백 셰켈에 대하여내 귀에 대고 말씀하시면서 까지당신이 악담하셨나이다그런데 여기 그 은이 내게 있으니내가 그것을 집어갔었으나 이제 내가 그것을 당신께 돌려드리나이다하매그의 어머니가 나의 아들은 야훼께로부터 강복 받을찌어다하니라. [○ 이에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그 은 일천 일백 셰켈을 돌려주니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은을 나의 아들을 위하여 내 손으로 야훼께 바쳐 특별 봉헌물로 삼고,② 불리어 만든 우상을 만들려 하노라」③ 하니라. [○ 이렇게 그가 그 은을 자기 어머니에게 돌려주매그의 어머니가 은 이백 셰켈을 가져다가 대장장이에게 그것을 주니그것으로 불리어 만든 우상을 만드니라그리고 그것이 미카여후의 집에 있었으니, [○ 그 사람 미카가 신당을 가졌던바라그가 에포드와 떠라핌을④ 만들고 또 자기 아들 가운데서 한사람의 손에 직권을⑤ 맡겨주매저가 그를 위하여 사제가 되니라. [○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 임금이 없고각기 제 눈에 옳은 줄로 믿는 바를 행하더라. [○ 유다의 베트렉헴에 유다 지파의 한 젊은이가 있었으나그가 레위 사람으로서 거기 나그네로 있더니, [○ 그 사람이 그 읍에서 곧 유다의 베트렉헴에서 떠나제가 머물만한 곳을 찾아다니던 그 도중에, 에프라임 산으로 미카의 집에 까지 그가 이르니라[○ 미카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디서 오는 길이뇨하니그가 저에게 이르기를 나는 유다의 베트렉헴의 레위 사람이며나는 내가 머물만한 곳을 찾아 다니는 길이로라하니라

[주석 一七]
① 왕정이 펴지기 전(一七 一八 일 삼일一九 二一 이오각자가 제 뜻대로 하던 때에 된 일로서단의 성소의(열삼 一二 이팔-삼십첫 시작이다천주께서 당신 이름을 두실 곳을 정하시기 전의 일이다(신명 一二 ).
② 악담한 것을(이절보상하는 뜻으로 천주께 봉헌함이다.
③ 황소 모양의 우상일 것이다(출애 三二 열삼 一二 이팔). 모셰는 어떠한 우상도 만들기를 금지하였다(출애 ○ 신명 五 四 일이 일륙-일팔).
④ 집안의 수호신으로 위하던 우상이다(창세 三一 일구-삼십). 점치는데 쓰이기도 하였다(오세 三 사카 ○ ).
⑤ 그 손에 제물을 올려놓아 천주께 바치게 함으로써 직권을 맡기는 예절에서 오는 술어이다(출애 二九 이삼-이사레위 八 이륙-이칠)


[○ 이에 미카가 그에게 이르기를 나한테 머물러 있으며나의 아버지와 사제가 되소서그러면 내가 당신께 한 해에 은 열 셰켈과 옷 한 벌과 당신 생활자료를 대드리리다하며 그 레위 사람에게 조르매, [일일○ 그 레위 사람이 저 사람한테 머물기를 승낙하니그 젊은이가 저에게는 저의 자식 중 한 사람처럼 되니라. [일이○ 이에 미카가 그 레위 사람의 손에 직권을 맡기니그 젊은이가 저를 위하여 사제가 되어 미카의 집에 있게 되매, [일삼○ 미카가 이르되 레위 사람이 나를 위하여 사제가 되었으니야훼께서 나를 잘 되게 하실 것으로 이제 나는 아노라하니라.


一七 (레위 사람에게 조르매(이딸에서). 에는 그 레위 사람이 떠나가니라.
⑥ 가장이 하던 사제권이(출애 二四 레위 지파에게 위임한 바 된 까닭에(레위 三 -일삼 사사-오일레위 사람을 사제로 모시기를 더 원하였음이다그리고 그를 아버지라는 존칭으로 대우하였다.




판관기 一八


단 지파 사람들이 이민을 계획하다


[一八] [○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임금이 없었던 때라그 시대에 단 지파는 그 때 까지도 이스라엘 지파들 한가운데서 저희 유산을 차지하지 못하였으므로저희 머물 소유지를 찾는 중이더라.① [○ 단의 후손들이 저희 지파에서 말째가는 사람 다섯명 장정들을 쏘릉아와 에슈따올에서 보내어온 땅을 살피며 그를 정탐하게 하며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온 땅을 탐정하라하니저들이 에프라임 산으로 미카의 집에 까지 이르러거기서 밤을 지내니라. [○ 저들이 미카의 집 곁에 있었으므로그 젊은 레위 사람의 말 소리를 저들이 분간하고그리로 가서 저에게 이르되 누가 너를 이리로 데려왔느뇨또 네가 이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뇨또 여기서 네가 보는 일이 무엇이뇨하니, [○ 저들에게 그가 이르기를 미카가 내게 이런 이런 일을 해주고 나를 고용 하기에내가 그를 위하여 사제가 되었나이다하니라. [○ 저들이 또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천주께 문의하여 우리가 뜻을 두고 다니는 그 우리 일이 잘 될찌 우리에게 아려 주오 하니라.


[주석 一八]
① 단 지파의 일부를 말함이요 전부를 말함이 아니다(일일절요수 一九 사칠). 판관시대 초기에 된 사실이다.


[
○ 이에 그 사제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평안히 가소서당신들이 뜻을 두고 다니는 그 당신들의 일이 야훼 대전에 들었나이다하니라. [○ 이에 그 다섯 사람들이 떠나가서 라이슈에 이르러 그 안엣 백성을 보니안심하고 살며 씨돈 사람들처럼 화평하고 편안하더라그리고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것도 부족 한 것이 없더라그런데 저들이 씨돈 사람들에게서 멀리떨어져 살고 또 아람과도 아무 관련이 없더라. [○ 이에 그들이 쏘릉아와 에슈따올로 저희 형제들에게 돌아오니그들에게 그들의 형제들이 이르기를 너희 일이 어떻게 되었느뇨하매, [○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 땅을 보매매우 좋았으니 일어나서 저들을 치러 올라가자너희는 지체하고 있으나그 땅을 차지하러 떠나가기를 주저하지 말라. [○ 너희가 들어 갈 제안심하고 있는 백성을 쳐들어 갈 수 있느니라그 땅은 양쪽이 넓게 트인 곳으로서 진정 천주께서 너희 손에 그를 넘겨 주셨으며땅에 있는 것은 무슨 물건이고 거기 없는 것이 없는 그런 곳이니라하니라.


단 사람들의 이민


[일일○ 그 다음 쏘릉아와 에슈따올의 단 지파 사람들 중 육백명이 무장하고 거기서 떠나, [일이○ 올라가 유다엣 끼르야트영아림에 진을 치매그 까닭에 사람들이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도 그 곳을 단의 진지라 부르니그것이 끼르야트영아림의 뒤꼍에 있느니라. [일삼○ 그 다음 거기서 에프라임 산으로 건너가 미카의 집에 까지 이르니라. [일사○ 라이슈 땅을 살피러 갔던 다섯 사람이 저희 형제들에게 말을 걸어 이르되이 집 들 안에 에포드와 떠라핌들과 불리어 만든 우상이 있음을 너희가 아느뇨이제 너희가 어떻게 하면 좋을찌 알아보라하니, [일오○ 그 쪽으로 길을 돌려 그 젊은 레위사람 집 미카의 집으로 가서그에게 평안한지 물으니라. [일륙○ 단 후손 중 저희 무기를 지닌 사람이 육백명이 그 집 문간에 서 있고, [일칠○ 그 땅을 살피러 갔던 사람 다섯이 올라가 그리로 들어가서새겨 만든 우상과 에포드와 떠라핌들과 불리어 만든 우상을 가져오니라그 사제와 무장한 사람 육백명이 그 문간에 서 있더니, [일팔○ 저들이 미카의 집에 들어가 새겨 만든 우상과 에포드와 떠라핌들과 불리어 만든 우상을 가지고 나오매그 사제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무엇 하고 있느뇨하니라. [일구○ 저들이 그에게 이르되 너의 입 위에 너의 손을 놓고 잠잠하라그리고 우리와 함께 떠나가우리를 위하여 아버지와 사제가 되어라한 개인 집을 위하여 네가 사제노릇 함이 좋으뇨또는 이스라엘 안에 한 지파와 가문을 위하여 사제노릇 함이 좋으뇨하니, [이십○ 그 사제의 마음에 좋이 여겨에포드와 떠라핌들과 새겨 만든 우상을 가지고그 백성들 가운데 들어 함께 가니라. [이일○ 이에 저들이 돌아서서 어린것들과 양떼와 재물을 저희 앞에 세우고 떠나가니라. [이이○ 저들이 미카의 집에서 멀리 갔을 때미카의 집 곁에 있던 여러 집에 살던 사람들이 모여와서 단 후손들을 뒤따라 잡고, [이삼○ 단 후손들에게 소리 치니저들이 저희 얼굴을 돌이켜 미카에게 이르되 네가 급히 달려왔으니네게 무슨 일이 있느뇨하매, [이사○ 그가 이르기를 내가 만들었던 나의 신과 사제를 너희가 빼앗아 갔으니내게 남은바가 무엇이뇨그러고서도 너희가 나에게 어떻게 네게 무슨 일이 있느뇨』 말 할 수 있느뇨하니라. [이오○ 단 후손들이 그에게 이르되 다시는 우리에게 네 소리를 들으라 하지 말라그러다가는 골 난 사람들이 너희에게 달려들것이니네가 너의 생명과 네 집안의 생명을 결딴내리라」 한 다음, [이륙○ 단 후손들이 저희 가는 길로 가니라미카가 자기 보다 저들이 더 강함을 보고 돌아서서제 집으로 되돌아 오니라.


라이슈 점령과 단의 성소 건설


[이칠○ 저들이 미카의 만든 우상과 및 저를 위하여 봉직하던 사제를 데리고라이슈로 평화롭고 안정된 백성을 침입하여그들을 칼날로 치고 그 읍을 불에 사르니라[이팔○ 그러나 그 읍이 씨돈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또 아람과 그들이 관련이 없고 하였기 때문에구원해 주는이가 없으니라그런데 그 읍이 베트럭홉으로 가는 골짜기 안에 있으니라그 다음 저들이 그 읍을 새로 세워 그 안에 자리 잡고, [이구○ 저들이 이스라엘에게 태여 난 저희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그 읍 이름을 단이라 부르니라그러나 그 읍의 처음 이름은 라이슈였느니라. [삼십○ 그러고서 단의 후손들이 그 새겨 만든 우상을 저희를 위하여 세워놓고그 지방민이 포로가 되어 가는 날에 이르기 까지모셰의 아들 게르숀의 후손 요나탄과 그의 후손들이 단 지파를 위하여 사제노릇 하니라. [삼일○ 그리고 쉴로에 천주의 당이 있던 온 기간에 걸쳐,③ 저들이 저 미카가 만들었던 우상을 저희한테 두고 위하니라.


② 열사 一五 이구에 보라.
③ 쉴로 이외에 있는 성소를 정당하게 아니 봄이다(열삼 一二 이구-삼십一三 -一四 一五 삼십一六 ).



판관기 一九


부록 2. 기븡아에서 일어난 죄악으로 빈야민 지파가 전쟁의 큰 피해를 입다(一九二一)


에프라임의 한 레위사람과 그의 소실


[一九] [○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임금이 없더라그런데 에프라임 산 그윽한 곳에 사는 레위사람이 있더니그가 유다의 베트렉헴의 한 여인을 제 소실로 얻으니라. [○ 그 소실이 저와 불목하여 저를 떠나 자기 아버지 집으로 유다의 베트렉헴에 돌아가거기서 넉달 동안이나 머물더라. [○ 그 다음 그의 남편이 그의 마음에 호소하여 그를 도로 데려 오려고 일어나 저의 머슴과 함께 나귀 한쌍을 몰고 그를 찾아 가니라저가 그 여자의 아버지 집에 이르니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저를 보고그를 마중나오며 반기니라. [○ 그리고 저의 장인이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저를 붙들매저가 그이와 더불어 사흘이나 머무니그 동안 그들이 먹고 마시고 하니라저가 거기서 유숙하다가, [○ 나흗 날이 되어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저가 떠나 가려고 일어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자기 사위에게 이르되 빵을 먹고 네가 기운을 차려라그런 다음 너희가 떠나가거라하니라. [○ 이에 그들 두 사람이 함께 앉아서 먹고 마셨더니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제발 또 이 밤을 지내며 네 마음이 기뻐 하라하니라. [○ 그러나 그 사람이 떠나가려고 일어났으되그의 장인이 그에게 조르므로그가 머물러 거기서 밤을 지내니라. [○ 그가 그 이튿날 곧 닷새째 되는 날에 아침 일찌기 일어나 떠나가려고 하니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제발 요기 좀 하라하매날이 기울도록 지체하며 저희 두 사람이 먹다가, [○ 그 사람이 떠나가려고 자기 소실과 자기 머슴과 함께 일어나니라그의 장인이 곧 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자 보라 날이 이미 기울어 저녁이 가까우니여기서 묵으며 네 마음 기뻐하라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너희 길을 떠나 너희 천막으로② 가라하였으나, [○ 그 사람이 묵기를 원치 아니하고 일어나서 떠나 가다가여부스 곧 예루살렘 앞에 까지 이르니라그런데 짐 실은 나귀 한쌍과 그의 소실이 그와 함께 가더라.


一九 (불목하여(〕〔이딸〕〔에서). 에는 음행을 행하여.
(중간(여자)이 에는 (사람).
── 중간이르니(〕〔시리에서). 에는 그 여자가 저를 들어오게 하니라.
(중간저녁이 가까우니」 다음에 에는 제발 묵게나들 보라 날이 기울었으니가 덧 붙었다바띠에는 없다.
[주석 一九]
① 판관시대 초기에 된 사실이다(판관 五 일사○ 이륙-이팔). 그 죄의 큼이 두고 두고 기억되었다(오세 九 ○ ). 사울이 일어나기 까지 빈야민 지파는 세력이 아주 없었다(삼전 九 이일).
② 자기 본집을 가리키는 말이다(요수 二二 판관 七 열삼 一二 일륙).



기븡아 사람들의 죄악


[일일○ 저들이 여부스 근처에 있을 때 날이 이미 매우 기운지라그 머슴이 자기 주인에게 이르되 청컨대 오소서우리는 이 여부스 사람들의 읍으로 비켜들어가그 안에서 밤을 지냅시다하니, [일이○ 그의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저 이스라엘 후손들이 아닌 이 민족의 읍으로 비켜 들어가지 말고기븡아까지③ 더 건너가자하고, [일삼○ 자기 머슴에게 또 이르기를 자 가자 저 곳들 중 한군데로 가까이 가서 기븡아에서나 라마에서 밤을 지내자」 한 다음, [일사○ 그들이 더 지나서 가다가빈야민에 딸린 기븡아 근처에 그들이 이르렀을 때 해가 지니라. [일오○ 이에 그들이 기븡아에서 밤을 지내려고 그리로 비켜 들어가 그 읍 넓은 마당에 앉아 있었으나아무도 그들을 집에 들여 유숙시키는 자가 없더니,④ [일륙○ 문득 한 노인이 저녁 때 제 일을 마치고 밭에서 들어오더라그는 에프라임 산엣 사람으로서 기븡아에 나그네로 있었고그 고장 사람들은 빈야민 후손들이더라. [일칠○ 그가 제 눈을 들어 그 읍 넓은 마당에서 저 길손을 보고그 노인이 말하기를 어디로 가며 어디서 오나이까하니, [일팔○ 저가 그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유다의 베트렉헴에서 에프라임 산 그윽한 곳까지 가는 중이니다내가 거기서 떠나 유다의 베트렉헴 까지 갔다가나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니다그런데 아무도 나를 집에 들이는자가 없나이다. [일구○ 그러나 우리 나귀들을 위한 겨와 마른 풀도 있고또 나와 당신의 여종과 나의 종이 데린 머슴을 위한 빵과 포도주도 있으니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나이다하니라. [이십○ 이에 그 노인이 이르되 안심하시오그대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내가 돌보겠으니이 넓은 마당에서 밤을 지내지만 마시오하고, [이일○ 저를 자기 집에 들이고 나귀들에게 먹이를 주니,

(일팔중간나의 집으로(에서)가 에는 야훼의 전당으로.
③ 지금의 이다예루살렘의 북쪽 6킬로메트르 지점에 있는 언덕이다.
나중에 사울의 고향으로서 이스라엘의 첫 서울이 되었다(삼전 ○ 일륙一一 ).
④ 길손을 대접하지 않음을 그 때 죄로 여겼다(창세 一九 -).

그들이 저희 발을 씻은 다음 먹고 마시고 하니라.[이이○ 그들이 식사하고 있는데 보라 그 읍 사람들 곧 벌리양알⑤ 자식들인 사람들이 그 집을 둘러 싸고 그 문을 두드리며그 집 주인인 노인에게 이르기를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을 내놓아라우리가 그를 알아 보고자 하노라하니, [이삼○ 그 집 주인이 저들에게로 나아가 저들에게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그러지들 말라제발 못되게 굴지들 말라그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그런 상스러운 짓을 하지 말라. [이사○ 자 숫 처녀인 내 딸이 있으니내가 그를 내주겠노라너희가 그의 몸을 버려주며 너희 눈에 좋을대로 그에게 하라그러나 이 사람에게는 그런 상스러운 짓을 하지 말라하였으되, [이오○ 그 사람들이 저의 말을 들어주기를 원치 아니 하더라이에 그 사람이 자기 소실을 막 붙잡아 밖으로 저들에게 내주었더니저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며 그 이튿날 아침까지 온 밤동안 그 여자를 학대하다가동틀 무렵에 그를 놓아보내니라. [이륙○ 그 여자가 아침 무렵에 들어가 자기 주인이 있던 그 집 문간에 넘어져환하기에 이르도록 거기 있더니, [이칠○ 그 여자의 주인이 아침에 일어나 그 집 문을 열고 제 길을 떠나 가려고 나오며 보매자기 소실인 여자가 제 손을 문지방에 얹고 그 집 문간에 넘어져 있더라. [이팔○ 저가 그 여자에게 일어나라같이 가자하였으나대답이 없더라이에 저가 그 여자를 나귀에 싣고 그 사람이 일어나 자기 고장으로 가니라. [이구○ 저가 자기 집에 이르러 칼을 집어들고 자기 소실의 주검을 붙잡아그의 지제를 갈라 열 두 살점으로 그를 만들어이스라엘의 모든 지경에 그를 보내었더니,⑥ [삼십○ 보는이 마다 이르기를 이런 일은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쓰라임 땅에서 올라 온 날부터 이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생기지도 보이지도 않았도다그러니 이 일에 관심을 두고 의론한 다음 말하여 보라 하니라.

(이사내 딸」 다음에 에는 그의 소실이가 덧 붙었고또 그를……그의 몸을그에게가 에는 그들을그들의 몸을그들에게.
(삼십〕〔시리에는 그가 사람들을 보내며 명하여 가로되너희는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쓰라임땅에서 올라온 날로부터 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사실 같은 것이 생겼느뇨이 일에 너희 마음을 두고 의논한 다음 말하여라라고 하니라가 더 있다.
⑤ 「지옥의 세력사탄의 뜻이다(신명 一三 일삼삼전 一 일륙二 일이○ 이칠꼬후 六 일오텟후 二 ).
⑥ 삼전 一一 칠에 사울은 출정을 명령하며 엄포의 뜻으로 하였으나여기서는 죄악을 격분히 여기도록 자극하려 함이다.




판관기 


온 이스라엘이 기븡아의 죄악을 벌하기로 정하다


[] [○ 이에 이스라엘 후손들 전체가 나와단에서 버에르셰방으에 이르기까지 또 길랃 지방도 마치 한 사람 같이미쓰빠로 야훼께 모여 대회를 열고,① [○ 온 백성의 기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천주의 백성의 모임에 참석하니칼을 뺄 줄 아는 보병이 사십만이나 되니라. [○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쓰빠로 올라 왔다는 소식을 빈야민 후손들이 들으니라이스라엘 후손들이 이르되 이런 악한 짓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이야기하라하매, [○ 살해된 그 여자의 남편인 저 레위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와 나의 소실이 빈야민에 딸린 기븡아로 밤을 지내러 들어갔더니, [○ 기븡아의 주민들이 나를 거슬러 일어나 밤에 내가 있던 집을 둘러싸고 나를 죽이려 하였으며또 나의 소실을 막 괴롭혔으므로 그가 죽었나이다. [○ 이에 내가 나의 소실의 주검을 잡고 그를 여러 갈래로 쪼개어그것을 이스라엘 유산인 모든 시골로 보내었나이다이는 저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대악과 상스러운 짓을 행하였음이니다. [○ 이제 이스라엘 후손들인 당신들이 모두 이 일을 의론하여 여기서 판결하소서하니라. [○ 그 때 온 백성이 한 사람처럼 일어나 우리는 아무도 자기 천막으로 돌아가지 않겠고아무도 자기 집으로 물러가지 않으리라. [○ 이제 우리가 기븡아에게 할 바는 이러하니곧 제비 뽑아 가지고 그를 치러 올라가자. [○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백명에 열사람씩천명에 백명씩만명에 천명씩 뽑아서빈야민의 기븡아가 이스라엘에게 끼친 그 모든 상스러운 짓에 맞갖게 복수하러 가는 백성의 군량을 가져오게 하자하니라. [일일○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한 사람처럼 합하여 그 읍을 치러 모여드니라. [일이○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빈야민 온 지파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이르되 어찌 너희 가운데 이런 나쁜 일이 생겼느뇨. [일삼○ 그러니 이제 기븡아에 있는 벌리양알의 자식들을 넘겨주어우리로 하여금 그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에서 악을 제거하게 하라하였으되빈야민 후손들이 저희 형제들인 이스라엘 후손들의 소리를 듣고자 하지 않으니라.

○ (중간기븡아가 에는 게방으── 「복수하러 가는(〕〔시리에서). 이 에는 저들이 올 때에 벌하기 위하여.
[주석 ]
① 요수 二二 일이삼후 六 -이에도 그런 대화가 있다.
② 제 본 지파사람을 남에게 넘겨주어 죽게 하는 것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로 여겼다제 피를 보호하는 고엘의 법에 어긋난다고 본 것이다.



첫 번 싸움에는 빈야민이 승리하다


[일사○ 그리고 빈야민 후손들이 이스라엘 후손들과 싸우러 나가려고저희 여러 읍에서부터 기븡아로 모여드니라. [일오○ 그날 여러 읍에서 온 빈야민 후손들이 기븡아 주민들 말고도 칼 뺄 줄 아는자 이만 오천이나 등록되었으며, [일륙○ 그 온 무리 가운데는 왼손 잡이 정병 칠백명이 있어모두 돌 팔매질로 머리칼 하나라도 틀림없이 맞추는 자들이더라. [일칠○ 그리고 빈야민 외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칼을 뺄 줄 아는 자가 사십만명이나 등록되었고그들이 모두 병사들이더라. [일팔○ 이들이 일어나 베트엘로 올라가서 야훼께 문의하며이스라엘 후손들이 아뢰되 빈야민 후손들을 거슬러 싸우기 위하여누가 우리의 앞장서서 올라 가리까하니야훼께서 이르시되 유다가③ 앞장 서라하시니라.

[일구○ 이에 그 다음날 아침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일어나 가서기븡아를 거슬러 진을 쳤으니, [이십○ 이스라엘 사람들이 빈야민을 거슬러 싸우러 나가서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븡아 부근에서 싸우려고 저들과 대진하니라. [이일○ 그러나 빈야민 후손들이 기븡아에서 나와 그 날로 이스라엘을 이만 이천명이나 죽여 땅에 쓰러뜨리니, [이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무리가 분발하여 또 전쟁하려고 첫 날 대진하였던 그 자리에 대진하니라. [이삼○ 이스라엘 후손들이 올라가 야훼의 앞에서 저녁 때까지 울며 야훼께 문의하여 아뢰기를 빈야민 후손들을 거슬러 싸우기 위하여 또 한번 진군해 보리까하니야훼께서 이르시되 저를 거슬러 올라가라하시니라. [이사○ 둘쨋 날 이스라엘 후손들이 빈야민 후손들을 치러 가까이 갔더니, [이오○ 빈야민이 둘쨋 날 저들을 대적하여 기븡아에서 나와 이스라엘 후손들을 또 일만 팔천명이나 쳐 죽여 땅에 쓰러 뜨렸고,④ 이들이 모두 칼을 뺄 줄 아는 자들이더라. [이륙○ 그 때 이스라엘 모든 후손들과 온 무리가 올라가 베트엘에 이르러울며 거기서 야훼의 앞에 앉아⑤ 그날 저녁 때까지 재를 지키고번제들과 평화기원제물을 야훼의 앞에 바치니라. [이칠○ 그리고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문의하였더니그 때 천주의 결약 궤가 거기 있었으며,⑥ [이팔○ 아하론의 아들인 엘아사르의 아들 삔하스가 그때 그이 앞에서 성무를 받들더라아뢰기를 나의 형제들인 빈야민을 거슬러 싸우기 위하여 또 다시 나가리까 그만 두리까하니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일에는 저를 너의 손에 넘겨주겠으니, 올라가거라 하시니라.

(일오이만 오천」 (삼오 사륙절에서). 에는 이만 육천.
── 또 에는 정병 칠백명을 등록하니라가 덧 붙었다(일륙절의 중복).
③ 一 이에도 보라.
④ 무슨 부정 탈 짓을 범한 까닭에 패전 했을 것이다(요수 )
⑤ 겸비하는 태도로 땅에 앉았다(이샤 三 이륙四七 욥 二 일삼에스드 九 ).
⑥ 쉴로에서 임시로(삼전 四 -삼후 一一 일일옮겨 왔을 것이다(요수 一八 삼전 一 四 ).



빈야민이 대패하여 온 지파가 거의 전멸하다


[이구○ 이에 이스라엘이 기븡아를 삥 둘러 복병들을 배치하고, [삼십○ 사흗날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빈야민 후손들을 치러 올라가 그 전번처럼 기븡아 앞에 진을 갖추니, [삼일○ 빈야민 후손들이 그 무리와 마주쳐 나와 그 읍에서 멀리 떨어지며한쪽은 베트엘로 또 한 쪽은 기븡온으로 올라가는 길로 갈라져그전처럼 백성들을 쳐 죽이기 시작하니라저들이 들에서 이스라엘 중 약 삼십명을 죽이고, [삼이○ 빈야민 후손들이 이르되 저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패하였도다하였으되이스라엘 후손들은 우리가 도망함으로써 그를 그 읍에서 여러갈래 길쪽으로 끌어내자」 하였더라. [삼삼○ 그 때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희 자리에서 일어나 방알따마르에서 진을 갖추었고이스라엘의 복병이 저희가 자리잡았던 게방으의⑦ 빈 땅으로부터 달려 드니라. [삼사○ 그러자 온 이스라엘에서 정병 일만명이 기븡아 정면으로 들어가매심한 싸움이 벌어지니라그러나 저들은 저희 위에 불행이 닥쳐오는 줄도 알지 못하더라. [삼오○ 야훼께서 빈야민 후손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매이스라엘 후손들이 그 날로 빈야민을 이만 오천 백명이나 쳐 죽였으며이들이 모두 칼을 뺄 줄 아는 자들이었더라. [삼륙○ 이에 빈야민 후손들이 저희가 싸움에 패하였음을 보니라.

(삼일중간기븡온이 에는 기븡아.
⑦ 지금 제바로서 기븡아와 믹마슈 사이에 있다거기에는 잠복하기에 적당한 골짜기가 있다.
⑧ 그 자세한 설명이 삼륙-사팔절에 씌어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희가 기븡아를 거슬러 배치한 복병에 미쁨을 두었기 때문에 빈야민에게 자리를 양보하였더니, [삼칠○ 복병들이 기븡아로 재빠르게 덤벼들며그 복병들이 가서 그 온 읍을 칼날로 치니라. [삼팔○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 복병들에게 신호로 그 읍에서 연기를 올려보내라고 그들과 합의 한바 있더라. [삼구○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싸우다가 말고 돌아서 버리니빈야민이 그들이 첫 번 싸움에서처럼 우리 앞에서 패배함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까닭에이스라엘 사람들을 치기 시작하여 서른명 가량 죽었더라.

[사십○ 때마침 읍에서는 신호로 연기 기둥이 올라가기 시작하니라빈야민이 저희 뒤를 돌아다 보니 자 그 온 읍이 하늘로 타 올라가더라. [사일○ 그 때 이스라엘 되돌아서니빈야민 사람들이 저희에게 재앙이 닥쳐 왔음을 본 까닭에 당황하여, [사이○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돌아서 광야로 가는 길로 피하려 하였으나싸움에 휩싸이니읍에서 오는 자들이 그들을 가운데 두고 쳐 죽이니라.⑨ [사삼○ 그리고 그들이 빈야민을 포위하고 쉴사이 없이 추격하여해 떠오르는 쪽 게방으 앞에 까지 이르며 저들을 짓밟으니라. [사사○ 그리하여 빈야민에서 일만 팔천명이나 넘어 졌고 그들이 다 당당한 용사들이었느니라. [사오○ 이에 저들이 돌아서서 림몬 바위쪽 광야로 도망하니그 남은자들을 도중에서 오천명이나 소탕하고또 저들을 게방으까지 추격하여 그 중에서 이천명을 쳐 죽이니라. [사륙○ 그리하여 그 날 빈야민에서 칼 뺄 줄 아는자로서 넘어진 자들의 총수가 이만 오천명이나 되었고 그들이 모두 당당한 용사들이었느니라. [사칠○ 그리고 육백명만이 돌아서서 림몬 바윗 쪽 광야로 도망쳐 림몬 바위에 넉달동안 머무니라. [사팔○ 이스라엘 사람들은 빈야민 후손들에게로 되돌아와 그 온 읍을 비롯하여 가축과 그 외에 만나는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쳐 죽이고또 거기서 만나는 모든 읍들을 불에 태우니라.

(사이중간읍에서(에서). 에는 읍들에서.
── 가운데(시리에서). 에는 저의 가운데.
(사삼중간게방으가 에는 기븡아.
(사오중간게방으가 에는 기등옴.
⑨ 요수 八 이이에도 보라.
⑩ 「헤렘을 적용한 결과이다(레위 二七 이팔-이구신명 三 삼전 一五 삼 팔-십 이이-이사).




판관기 二一


이스라엘이 후회하고 빈야민의 장래를 염려하여 그들의 대를 잇게 할 방도를 마련하다


[二一] [○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미 미쓰빠에서 우리 중에서 아무도 자기 딸을 빈야민에게 아내로 주지 말찌니라하며 맹서 한바 있더니, [○ 그 백성이 베트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때까지 천주 앞에 앉아서 저희 소리를 높여 크게 통곡하며, [○ 아뢰기를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어찌하여 오늘 이스라엘 가운데서 한 지파가 없어지는 이런 일이 이스라엘 안에 생겼나이까하고, [○ 그 다음날 그 백성이 일찍 일어나 제단을 거기에 쌓고 번제들과 평화기원제를 올리니라. [○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야훼께로 모임에 올라 오지 않은자가 누구뇨하였으니이는 미쓰빠로 야훼께 올라오지 않는 자를 거슬러 그는 반드시 사형을 당하리라하며 크게 맹서한바가 있었기 때문이니라. [○ 그리고 이스라엘 후손들이 저희 형제 빈야민을 불쌍히 여겨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 가운데서 한 지파가 부서졌도다. [○ 우리가 우리 딸에서는 그들에게 아내를 주지 않기로 야훼를 두고 맹서하였으니그 남은자들에게 아내를 어떻게 하여야 얻어줄꼬하니라.

[○ 그리고 저들이 이르기를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미쓰빠로 야훼께 올라오지 않은 어느 지파가 하나라도 있느뇨하였더니마침 길랃의 야베슈에서는 아무도 모임에 참석하러 진지에 오지 않았더라. [○ 이에 백성이 등록되자 과연 거기에는 길랃의 야메슈의① 주민 중 한 사람도 없으니라. [○ 그 때 그 단체가 용사들 중에서 일만 이천명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길랃의 아베슈 주민들을 여인들과 어린것들 까지도 칼날로 쳐라.[일일○ 그리고 너희가 해야 할 바는 이러하니곧 모든 남자들뿐 아니라 남자의 잠자리를 안 적 있는 모든 여자를 전멸하고정녀들을② 살려주라하였더니, [일이○ 그들이 길랃의 야베슈 주민들 가운데서 남자의 잠자리에서 사람을 안 적 없는 동정인 젊은 여자 사백명을 만나저들을 가나안 땅엣 쉴로의 진지로 데려오니라. [일삼○ 그 다음 온 단체가 사람을 보내어 림몬 바위엣 빈야민 후손들에게 말을 걸며 그들에게 화평을 선언하니, [일사○ 빈야민이 즉시 돌아오니라이에 그들에게 길랃의 야베슈 여자 중 살아 남은 여자들을 주었으나그들에게 그 수가 모자라니라. [일오○ 그러므로 야훼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빈자리를 만드셨기 때문에백성이 빈야민을 불쌍히 여기니라. [일륙○ 그 때 단체의 장로들이 이르기를 빈야민에서 여자가 멸하였으니어떻게 하여서 남은 사람들에게 여자들을 얻어 줄꼬하고, [일칠○ 또 이르기를 빈야민 중 살아 남은자들이 짝을 차지하여야 이스라엘에서 한 지파가 멸하지 않을 터인데, [일팔○ 우리는 우리 딸 중에서 그들에게 아내로 줄 수 없노라하였으니이는 이스라엘 후손들이 빈야민에게 여자를 주는 자는 저주 받을찌니라하며 맹서하였던 까닭이니라.

二一 (일일정녀들을 살려주라(〕〔에서). 에는 빠졌다.
[주석 二一]
① 빈야민 지파에 동정한 까닭에 그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것 같다(삼전 一一 -三一 일일-일삼삼후 二 -二一 일이역전 ○ 일일-일이).
② 민수 三一 일팔신명 二一 -일사에 보라.

[일구○ 이에 저들이 이르되 보라 베트엘의 북쪽에 베트엘에서 셔켐으로 올라가는 길 동쪽과 러보나의 남쪽에 있는 쉴로에는 해마다 야훼의 경축이 있도다하고, [이십○ 빈야민 후손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포도 밭들 사이에 잠복하고 있어라. [이일○ 그리고 바라보고 있다가쉴로의 딸들이 빙빙 춤추며 돌아다니러 나오거든그 때 너희가 포도밭들 사이에서 나와쉴로의 딸들 중에서 빼앗아너희가 각기 제 아내를 삼고 빈야민 땅으로 돌아가거라. [이이○ 그들의 아버지들이나 그들의 오라버니들이 우리에게 시비하러 오는 때에는저들에게 우리는 그들이 전쟁을 하며 각기 제 아내를 얻어 간 것이 아니니그들에게 동정하라실상 너희가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그런 경우에는 너희가 잘못한 것이 되었으리라고 이르겠노라하니라. [이삼○ 이에 빈야민 후손들이 그렇게 실행하여저희가 사로 잡은 무녀(舞女)③ 중에서 저희 수대로 아내를 얻어가지고떠나서 저희 소유지로 돌아간 다음읍들을 건설하고 그 안에 자리 잡으니라. [이사○ 이에 그 시로 이스라엘 후손들이 거기서 사방 흩어져 각기 제 지파와 제 가문으로 돌아갔으니곧 거기서 각기 제 소유지로 떠나가니라. [이오○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임금이 없고각기 제 눈에 옳은 줄로 여기는 바를 행하더라.

③ 그 무녀들은 처녀들이었다(예레 三一 일삼판관 一一 삼사마복 一四 성영 四四 일오-일륙六七 이륙).

[○ 그리고 저들이 이르기를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미쓰빠로 야훼께 올라오지 않은 어느 지파가 하나라도 있느뇨하였더니마침 길랃의 야베슈에서는 아무도 모임에 참석하러 진지에 오지 않았더라. [○ 이에 백성이 등록되자 과연 거기에는 길랃의 야메슈의① 주민 중 한 사람도 없으니라. [○ 그 때 그 단체가 용사들 중에서 일만 이천명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길랃의 아베슈 주민들을 여인들과 어린것들 까지도 칼날로 쳐라.[일일○ 그리고 너희가 해야 할 바는 이러하니곧 모든 남자들뿐 아니라 남자의 잠자리를 안 적 있는 모든 여자를 전멸하고정녀들을② 살려주라하였더니, [일이○ 그들이 길랃의 야베슈 주민들 가운데서 남자의 잠자리에서 사람을 안 적 없는 동정인 젊은 여자 사백명을 만나저들을 가나안 땅엣 쉴로의 진지로 데려오니라. [일삼○ 그 다음 온 단체가 사람을 보내어 림몬 바위엣 빈야민 후손들에게 말을 걸며 그들에게 화평을 선언하니, [일사○ 빈야민이 즉시 돌아오니라이에 그들에게 길랃의 야베슈 여자 중 살아 남은 여자들을 주었으나그들에게 그 수가 모자라니라. [일오○ 그러므로 야훼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빈자리를 만드셨기 때문에백성이 빈야민을 불쌍히 여기니라. [일륙○ 그 때 단체의 장로들이 이르기를 빈야민에서 여자가 멸하였으니어떻게 하여서 남은 사람들에게 여자들을 얻어 줄꼬하고, [일칠○ 또 이르기를 빈야민 중 살아 남은자들이 짝을 차지하여야 이스라엘에서 한 지파가 멸하지 않을 터인데, [일팔○ 우리는 우리 딸 중에서 그들에게 아내로 줄 수 없노라하였으니이는 이스라엘 후손들이 빈야민에게 여자를 주는 자는 저주 받을찌니라하며 맹서하였던 까닭이니라.

二一 (일일정녀들을 살려주라(〕〔에서). 에는 빠졌다.
[주석 二一]
① 빈야민 지파에 동정한 까닭에 그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것 같다(삼전 一一 -三一 일일-일삼삼후 二 -二一 일이역전 ○ 일일-일이).
② 민수 三一 일팔신명 二一 -일사에 보라.

[일구○ 이에 저들이 이르되 보라 베트엘의 북쪽에 베트엘에서 셔켐으로 올라가는 길 동쪽과 러보나의 남쪽에 있는 쉴로에는 해마다 야훼의 경축이 있도다하고, [이십○ 빈야민 후손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포도 밭들 사이에 잠복하고 있어라. [이일○ 그리고 바라보고 있다가쉴로의 딸들이 빙빙 춤추며 돌아다니러 나오거든그 때 너희가 포도밭들 사이에서 나와쉴로의 딸들 중에서 빼앗아너희가 각기 제 아내를 삼고 빈야민 땅으로 돌아가거라. [이이○ 그들의 아버지들이나 그들의 오라버니들이 우리에게 시비하러 오는 때에는저들에게 우리는 그들이 전쟁을 하며 각기 제 아내를 얻어 간 것이 아니니그들에게 동정하라실상 너희가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그런 경우에는 너희가 잘못한 것이 되었으리라고 이르겠노라하니라. [이삼○ 이에 빈야민 후손들이 그렇게 실행하여저희가 사로 잡은 무녀(舞女)③ 중에서 저희 수대로 아내를 얻어가지고떠나서 저희 소유지로 돌아간 다음읍들을 건설하고 그 안에 자리 잡으니라. [이사○ 이에 그 시로 이스라엘 후손들이 거기서 사방 흩어져 각기 제 지파와 제 가문으로 돌아갔으니곧 거기서 각기 제 소유지로 떠나가니라. [이오○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임금이 없고각기 제 눈에 옳은 줄로 여기는 바를 행하더라.

③ 그 무녀들은 처녀들이었다(예레 三一 일삼판관 一一 삼사마복 一四 성영 四四 일오-일륙六七 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