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트 기 (1959년판)

 루트기 입문

 

판관시대에 된 사실로서모압여인 루트에 관한 기록이다이스라엘에 귀화하여 다위 왕의 조상이 된(四 일칠사실을 기록함이 그 중요목적이요거기에서 천주의 자비심이 모든이에게 마침을 볼 수 있다그의 효도심과 시댁의 번성을 위한 성의는(三 며느리 된자의 표본이라 하겠다그는 멧시아의 조상으로 적혔다(마복 一 ).

루트기가 기록된 것은 다위가 임금이 된 후 얼마 아니 있어서 일 것이다.

그리고 루트기는 옛사람의 생활제도를 우리에게 잘 드러내는 특징을 가졌다.

(二 三 일칠三 -일오四 -).

 

 

 

루트기 

 

루 트 기

 

루트와 농오미()

 

농오미가 모압 땅으로 이거하다

 

[] [○ 판관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땅에 기근이① 들게 되었더니유다의 베트렉헴의 한 사람이 자기 아내와 자기 두 아들과 더불어 모압 벌에 나그네살이 하러 떠나가니라. [○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그의 아내의 이름은 농오미이요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막홀론과 낄론이며유다의 베트렉헴에서 난 에프라트 사람들이더라.

[○ 그 다음 농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그 여인과 그의 두 아들이 남아있다가, [○ 이 남자들이 모압 여자들을 아내로 얻으니그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빠이요또 둘째 여자의 이름은 루트이며그들이 십년가량 거기 머무니라. [○ 그 다음 막홀론과 낄론 그들 두 사람 마저 죽고 마니그 여인이 자기 두 아들과 자기 남편을 여의고 살아남으니라. [○ 그 다음 야훼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시고② 저들에게 빵을 주셨음을 그 여자가 모압 벌에서 들었기 때문에그가 자기 며느리들과 함께 일어나 모압 벌에서 돌아오려 하니라. [○ 그리하여 그가 머물러 있던 그 곳에서 나오니그의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유다 땅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떠나니라.

 

루트가 시어머니를 끝까지

모시려고 제 고장을 떠나다

 

[○ 그 때 농오미가 자기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떠나서 각기 제 어머니의 집으로③ 돌아가거라너희가 작고한이들과 나에게 베풀었음 같이야훼께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셔지이다. [○ 야훼께서는 너희에게 각기 제 새 장부의 집에서 안정을 얻도록 해 주셔지이다하고 그들을 껴안으니그들이 소리를 높여가며 우니라. [○ 그리고서 그들이 저에게 아뢰되 우리는 당신과 함께 당신 겨레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하니,

[주석 ]
① 기근이 심한 때에는 가끔 외국으로 이주하는 예가 있었다(창세 一二 二六 -四二四六열삼 一七 -이사열사 八 ).
② 자비로 은혜를 베푸시러 찾아오심을 뜻한다(창세 二一 출애 三 일륙一三 일구이샤 二三 일칠루복 七 일륙).
③ 딸이 어머니의 천막에서 사는 풍습을 따라 말함이다.

[일일○ 농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돌아들 가거라너희가 무엇하러 나와 함께 가려하느뇨아직도 내 뱃속에 너희 남편이 될 아들들이④ 있기나 하느뇨. [일이○ 나의 딸들아너희는 돌아가거라떠나들가거라이는 내가 시집가기에는 너무 늙었기 때문이로다설령 아직도 내게 희망이 있다고 여기고내가 오늘 밤에 시집가서 아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일삼○ 그들이 장성하기 까지너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겠느뇨그들 때문에 너희가 시집가지 않고 집에 홀몸으로 남아 있겠느뇨내 딸들아 그러지들 말라야훼의 손이 나를 반대하여 나오시니너희 때문에 내게 걱정이 대단한 까닭이로다하니라. [일사○ 이에 그들이 저희 소리를 높여가며 또 우니라그리고서 오르빠는 자기 시어머니를 껴안은 다음 자기 겨레에게로 돌아갔으나루트는 저와 함께 남아 있으니, [일오○ 저가 보라 너의 동서가 제 겨레와 제 신을 찾아 돌아갔도다너의 동서 따라 너도 돌아가거라」 말하였으되 [일륙○ 루트가 아뢰기를 당신을 저버리고 당신을 떠나 돌아가기를 나에게 요구하지 마소서이는 당신이 가시는 데로 나도 가고당신이 오래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오래 머물고자 함이니다당신의 겨레는 나의 겨레이요당신의 천주께서는 나의 천주시니다.⑤ [일칠○ 당신이 궂기는 곳에 나도 죽어 거기 묻히리다죽음 외에 다른 것이 나와 당신의 사이를 갈라놓는다면야훼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시고 또 이것을 보태셔지이다하니라. [일팔○ 이에 자기와 함께 가기로 저가 굳이 결심하였음을 보고서는저에게 이야기하기를 그만 그치니라.

 

루트가 농오미 따라

베트렉헴에 이르다

 

[일구○ 그러므로 그 두 여인이 길을 걸어 마침내 베트렉헴에 들어가니라그 여자들이 베트렉헴에 이르자그 온 읍이 그들을 보고 매우 반기며 여인들이 이르되 이이가 바로 농오미이지 뭐요하니라. [이십○ 그러나 그는 저 여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나를 농오미라 부르지 말고나를 마라라⑥ 부르소서이는 전능하신이께서 나를 매우 쓰라리게 하셨음이니다. [이일○ 내가 풍족한 몸으로 떠나갔더니야훼께서 나를 빈손으로 돌아오게 하셨나이다야훼께서 나를 반대하여 증거하셨고 전능하신이께서 나를 불행하게 하셨으니어떻게 당신들이 나를 농오미라 부르시나이까」 하니라.

一 (일삼그들을(〕〔시리에서). 에는 그 여자들을.
(일사중간자기 겨레에게로 돌아갔으나(에서). 에는 빠졌다.
④ 시동생을 자기 죽은 장부 대신 남편으로 맞는 레비라뚜스」 법을 가리킨다(창세 三八 -구 일일 이륙신명 二五 -).
⑤ 온전한 귀화를 뜻한다그러므로 천주의 이름을 두고 맹서한다(일칠절).
⑥ 「마라는 (한문)」 「쓰라린의 뜻이다농오미는 나의 귀여운이이라는 뜻이다.

[이이○ 이렇게 농오미가 돌아오니그의 며느리인 모압 여인 루트도 그와 함께 모압 벌을 떠나오니라그리고 보리 거둠질하기 시작할때에⑦ 그들이 베트렉헴으로 들어오니라.

 

 

루트기 

 

효성이 지극한 루트가 보아스의 은혜를 입다()

 

루트가 보아스의 보리

밭에서 보리이삭을 줍다

 

[] [○ 농오미에게 그의 남편의 친척되는① 세력가가 있었으니엘리멜렉의 가문에서 난이요 저의 이름이 보아스이더라. [○ 모압 여인 루트가 농오미에게 아뢰기를 밭에 가서 나를 곱게 보는 그 사람 뒤를 따라 다니며이삭들을 줍고자② 하나이다하니그이가 저에게 내 딸아가거라하니라. [○ 이에 저가 떠나 가서 밭에서 거둠질 하는 자들 뒤를 따라 이삭을 줍다가저가 우연히도 엘리멜렉의 가문엣 사람인 보아스의 밭 한 군데에 이르렀더니, [○ 때마침 보아스가 베트렉헴에서 와서 거둠질 하는자들에게 이르되 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계셔지이다하매저들이 그이께 이르기를 야훼께서 당신을 강복하셔지이다하니라. [○ 그 다음 보아스가 거둠질 하는자들을 감독하던 자기 머슴에게 이르기를 이 젊은 여인이 누구집 사람이뇨하니, [○ 거둠질 하는자들의 감독인 그 머슴이 대답하여 아뢰되 그 여자는 농오미와 함께 모압 벌에서 돌아온 모압족 젊은 여인이오니다. [○ 그가 청컨대 나로하여금 거둠질 하는자들의 뒤를 따라가며이삭 줍고 곡식단 사이에서 거두기를 허락하소서』 한 다음들어와서 아침부터 이제까지 죽 서있다가이제 잠간 헛간에 앉아 있나이다하니라.

 

보아스가 루트를 후대하다

 

[○ 이에 보아스가 루트에게 이르되 내 딸아네가 똑똑히 들었지 않느뇨다른 밭으로 이삭 주우러 가지 말고여기서 물러 가지도 말라여기서 나의 머슴들과 함께 따라 다녀라. [○ 저들이 거둠질 하는 밭을 네가 보고 있다가 저들 뒤를 따라 가거라너를 성가시게 하지 않도록 내가 머슴들에게 똑똑히 일렀노라네가 목 마르거든 그릇 있는 데로 가서 머슴들이 길어다 놓은 것을 마셔라하니라.

二 (머슴들과(삼 사 칠 구 일사 이일절에서). 〕〔에는 하녀들과.
⑦ 오월이다.
[주석 ]
二 ① 따라서 농오미의 보호자(고엘)이다.
② 가난한 두 과부는 그것을 할 권리가 있었다(레위 一九 -二三 이이신명 二四 일구-이이).

[○ 이에 저가 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러져큰 절하며 아뢰기를 나는 딴 나랏 여자이온데당신이 나를 굽어보시도록 어떻게 당신 눈에 내가 총애를 얻었나이까하니, [일일○ 보아스가 저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너의 장부가 죽은 다음 너의 시모께 한 모든 것과네가 너의 아버지와 너의 어머니와 네가 태어난 그 땅을 버리고네가 이전에 알지도 못하던 겨레를 찾와 았음이 내게 잘 알려졌느니라. [일이○ 야훼께서 너의 한 바를 갚아주시며네가 그 날개 밑에서③ 도움을 받으러 들어온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로부터 너의 상급이 충만할찌어다하니라. [일삼○ 이에 저가 아뢰되 나의 주공님나는 당신 여종중 한사람 같지도 못하온데당신이 나를 위로하여 주시고이 당신 여종의 마음을 격려하여 주셨으니당신 눈에 총애 얻기만 바라나이다하니라. [일사○ 그 다음식사 시간에 보아스가 저에게 이르되 이리로 다가와서 이 빵을 먹고빵 조각을 이 초에④ 찍어 먹어라」 하자저가 거둠질하는 자들 곁에 앉으매그이가 저에게 밀알 튀긴 것을 집어주니저가 배불리 먹고서도 남기니라. [일오○ 그 다음 저가 이삭 주우러 일어나니보아스가 자기 머슴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저 곡식단들 사이에서 이삭을 줍더라도 저를 나무라지 말라. [일륙○ 그 뿐아니라 너희는 큰 곡식 단들에서 죽죽 뽑아서 버려두어라저가 줍더라도 저를 말리지 말라하니라. [일칠○ 이에 저가 저녁때까지 이삭 주워가지고 제가 거둔바를 떨었더니보리가 한 에파가량이나⑤ 되니라. [일팔○ 이에 저가 들고 읍으로 들어가자기가 거둔 바를 자기 시어머니께 보이고또 자기가 배불리 먹고 남긴 바를 꺼내어 그이께 드리니라. [일구○ 저의 시어머니가 저에게 이르기를 오늘 어디서 네가 거두었으며누구한테서 네가 일하였느뇨너를 후대한 그이는 축복받을찌어다하니저가 자기 시어머니께 자기가 일한 그 집 사람을 알리며 이르되 내가 오늘 일한 그 집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이니다하니라. [이십○ 이에 농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생존한자들과 작고한자들에게 자기 정의(情誼)를 저버리지 않은 그이는 야훼께로부터 강복 받을찌어다하고농오미가 또 저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의 근친이며그이가 우리의 보호자⑥ 중 한사람이니라하니라. [이일○ 모압 여인 루트가 또 아뢰기를 그이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게 딸린 거둠질을 다 끝낼 때까지 내게 딸린 머슴들과 함께 머물러 있어라하셨나이다하니,

③ 천주의 보호를 가리키는 형용이다(성영 三五 ○ ).
④ 초를 탄 찬국 같은 것이다.
⑤ 큰 말로 1말 8되나 된다.
⑥ 「고엘(보호자)은 근친으로서 재산보호가족보호복수대행의 권리와 의무가 있다(레위 二五 사칠-사구 이오-이륙민수 三五 일구신명 二五 -). 여기서는 그 유산을 사주고그가 남긴 과부를 맞아들이는 것이 고엘의 의무이다그러나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다(三 일이).

[이이○ 농오미가 자기 며느리 루트에게 이르기를 내 딸아네가 그이의 머슴들과 함께 다닌다니 좋도다그러면 다른 밭에서 사람들이 너를 성가시게 하지 않을것이니라하니라. [이삼○ 이에 그 여자가 보아스의 머슴들을 따라다니며보리 거둠질과 밀 거둠질이⑦ 다 끝나기 까지 이삭을 주웠고 자기 시어머니와 함께 머무니라.

 

 

 

루트기 

 

농오미의 권유로 보아스에게 루트가 청혼하다()

 

농오미의 권고

 

[] [○ 그 다음 저의 시어머니 농오미가 저에게 이르기를 내 딸아네가 행복하게 될 안정한 자리를 내가 너를 위하여 찾아야 하지 않겠느뇨. [○ 그런데 이제 네가 따라다니던 그 머슴들의 주인 보아스가 우리의 친척이 아니뇨보라 그이가 오늘 밤에 보리 타작 마당에서 까붐질하니, [○ 너는 목욕하고 향유를 바른 다음너의 화려한 옷을 네 몸에 걸치고 그 마당으로 내려가거라그러나 그가 먹고 마시기를 끝내기 전에는그 사람에게 네가 들키지 않도록 하여라. [○ 그가 드러 누울 때에그가 누운 자리를① 알아두었다가네가 가서 그이의 발치에 덮은 것을 벗기고 누워라.② 그러면 네가 할 바를 그이가 너에게 일러주리라하매, [○ 이에 저가 그이께 아뢰되 당신이 말씀하신바를 다 시행하겠나이다하니라.

 

타작마당에서 청혼하는 루트에게

보아스가 현명하게 대하다

 

[○ 그리고 그 여자가 그 마당으로 내려가자기 시어머니의 명한 바를 다 그대로 하였으니, [○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제 기분이 좋아서③ 곡식가리 옆에 누우러 가자그 여자가 몰래 가서 그이의 발치에 덮은 것을 벗기고 누우니라.

(이이)(이삼머슴들을이 〕〔에는 하녀들을.
(머슴들의가 에는 하녀들의.
⑦ 보리 보다 밀은 23주간 더 늦는다.
[주석 ] ① 곡식 가리 사이에 눕는 것은 곡식을 지키기 위함이다.
② 결혼신청의 한 형식이다결혼을 수락함을 뜻하는 형용을 구절에 보라.
③ 추수의 즐거움은 매우 크다(이샤 九 성영 四 ).

[○ 밤 중에 그 사람이 추위를 느끼며 몸을 돌이켜 보니자 제 발치에 한 여인이 누워있는지라. [○ 이에 그이가 이르되 네가 누구뇨하니그 여자가 아뢰기를 나는 당신의 여종 루트로소이다당신이 나의 보호자시니덮개를 펴서 당신 여종 위에 덮어주소서」④ 하니라. [○ 그이가 이르되 내 딸아너는 야훼께로부터 강복받을찌어다가난하든 부요하든 젊은이들 뒤를 네가 따라가지 않았으니처음보다도 네가 그 다음의 네 효성을 더 잘 드러냈도다. [일일○ 그러니 내 딸아이제 너는 걱정하지 말라성문에 모인 내 겨레의 모든 사람이 네가 착한 여자인줄을 아니네가 말한 바를 모조리 내가 너에게 해 주겠노라. [일이○ 이제 내가 참으로 보호자이로되나보다도 더 가까운 보호자가 또 있으니, [일삼○ 이 밤을 지내고 내일 아침이 되어그가 너의 보호자가 되어 주면그가 보호자가 됨이 좋고그가 너의 보호자 되기를 원치 않으면야훼께서 생활하시도다내가 보호자로서 너를 맞아들이겠노라아침 때 까지 누워있거라하니라. [일사○ 저가 아침 때 까지 그이의 발치에 누워있더니그이가 이 여자가 마당에 온 것을 아무도 몰라야 하느니라」⑤ 이르며사람이 서로 알아 볼 수 있기도 전에 그이가 일어나, [일오○ 「네가 쓴 너울을 이리 내어 그를 잘 붙잡고 있어라하매그 여자가 그것을 잡으매그이가 보리 여섯 됫박을⑥ 되어서 그 여자에게 이워 주니그 여자가 읍으로 들어가니라.

 

루트가 시모께로 돌아오다

 

[일륙○ 그 여자가 자기 시어머니께로 들어가니그이가 이르기를 내 딸아네가 어떻게 되었느뇨하매자기에게 그 사람이 한 바를 다 그이께 알리고, [일칠○ 또 이르기를 그이가 빈손으로 너의 시어머니께 들어가지 말라하며나에게 보리를 이렇게 여섯 됫박이나 주었나이다하니라. [일팔○ 이에 그이가 이르기를 내 딸아이 일이 어떻게 풀릴는지 네가 알게 되기까지 앉아 있거라그 사람이 오늘로 그 일의 결말을 짓지 않고서는 쉬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니라하니라.

(일사그이가 일어나가 에는 그 여자가 일어나.
④ 아내로 맞아달라는 말이다(신명 二三 二七 이십에세 一六 ). 그가 자기를 여종이라 함은 예모다운 언사로 하는 말이다.
⑤ 자기 아내 될 사람의 좋은 평판에 아무런 손상이 없기를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⑥ 「오메르(3.리트르)를 가리킬것이니여섯 오메르는 18리트르 곧 9승에 해당할 것이다.

 

 

루트기 

 

보아스가 루트를 아내로 맞아들이다()

 

더 가까운 보호자가 자기

의무를 소홀히 하다

 

[] [○ 보아스가 성문으로① 올라가 거기 앉아 있으니보아스가 말하였던 그 보호자 되는이가 지나가더라이에 저가 아무개야이리로 좀 와서 앉아라하니그가 와서 앉으니라. [○ 그러고서 저가 그 읍 장로 중 열 사람을 데려다가 여기 좀 앉으시요하니저들이 앉으니라. [○ 그 때 저가 그 보호자 되는이에게 이르기를 우리 형제 엘리멜렉에게 딸린 밭 한자리를 모압 벌에서 돌아온 농오미가 팔려하기에, [○ 『이 앉아있는 이들과 나의 겨레의 장로들 앞에서 네가 사거라』② 이르며 내가 너의 귀를 열어 밝혀주리라고 생각하였노라네가 물려 받기를 원하면 물려 받아라물려 받고자 아니하거든 나에게 알려라내가 알기에는 너 외에는 물려 받을자가 없고나는 너의 다음 가는 자로라하니그가 내가 물려 받겠노라하니라. [○ 그 때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농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는죽은이의 이름을③ 그의 유산 위에 세워주기 위하여그 죽은이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루트까지도 네가 맡느니라하니, [○ 그 보호자되는이가 이르되 나의 소유지를 망칠까봐서 내가 물려 받을 수 없노라내가 물려 받을 수 없으니나의 보호자의 권리를 네가 너를 위하여 행사하여라하니라.

 

보아스가 루트의 보호자가 되다

 

[○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이전에 속량이나 교환할 때그 모든 일을 세우기 위하여는 한 편에서 자기 신 한짝을 벗어 다른 편에게 주는 관습이④ 있었으니이스라엘에서 증명하는 방법이 그러하더라. [○ 이에 그 보호자 되는이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차지하여 가져라하고 제 신 한짝을 벗어주니, [○ 보아스가 그 장로들과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농오미의 손에서 엘리멜렉에게 딸린 모든 것과 낄룐과 막흘론에게 딸린 모든 것을 얻었음에 관하여오늘 당신들이 증인이 되었나이다.

四 (루트 까지도(이딸〕〔시리〕〔에서). 에는 루트 한테서.
[주석 ]
① 성문 앞 넓은 마당은 모든 공동 행사의 장소이요거래의 장소이다(창세 二三 십 일팔열사 ○ -).
② 다른 집의 소유가 되지 않기 위함이다(레위 二五 이삼-이오).
③ 루트의 죽은 남편 막흘론의 후손을 일으켜 그 유산의 상속자로 세워주는 것이 함께 겸쳤음을 말한다.
④ 발로 디딤은 그 땅을 차지함을 뜻함에서(성영 五九 七 ), 신을 벗어줌은 소유권을 양도하는 뜻이 있었다신명 二五 -십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이에 대한 치욕적인 행동이니그 뜻이 같지 않다.

[○ 그 뿐아니라 죽은이의 이름을 그의 유산 위에 세워주려고 막흘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루트도 내가 아내로 맞이하여그 죽은이의 이름이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 또 그의 고장의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고자 하나이다당신들이 오늘에 증인이시니다하니라. [일일○ 이에 그 성문에 있던 온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증인이로소이다야훼께서는 너의 집에 들어오는 그 여인으로 하여금저희 둘이서 이스라엘 가문을 세운 저 라켈과 레아처럼⑤ 되게 하셔지이다.

그리고 너는 에프라타에서 세력을 얻을찌며,

베트렉헴에서 너는 이름 날찌어다.

[일이○ 또 야훼께서 이 젊은 여인에게서 너에게 주실 후손으로 말미암아 너의 집안이저 따마르가⑥ 유다에게 낳아 준 빼레쓰의 집안처럼 될찌어다하니라.

 

보아스가 루트를 맞아

들여 오베드를 낳다

 

[일삼○ 이에 보아스가 루트를 맞이하니그 여자가 저의 아내가 되매저가 그 여자에게 들어갔으며야훼께서 그 여자에게 수태케하시니,⑦ 그 여자가 한 아들을 낳으니라. [일사○ 그 때 여인들이 농오미에게 이르기를 너에게 보호자가 끊어지지 않게 하심으로그의 이름이 이스라엘 안에서 불리게 하옵신 야훼께서는 찬미받으셔지이다. [일오○ 그가 너의 넋을 안위하는자너의 만년을 돌보는자 되리니이는 너를 사랑하고 너에게 아들 일곱 보다도 더 나은 너의 며느리가 그를 낳았기 때문이니라하니라. [일륙○ 농오미가 그 아이를 받아제 품에 안고 그를 보아주더라. [일칠○ 이에 그 이웃 여인들이 농오미에게 아들이 났다이르며그 아이의 이름을 지어그의 이름을 오베드라 불렀으니그가 다위의 아버지 이샤이의 아버지니라.

 

다위의 족보

 

[일팔○ 빼레쓰의 후대자손은 이러하니빼레쓰는 헤쓰론을 낳았고, [일구○ 헤쓰론은 람을 낳았고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⑤ 창세 三五 이삼-이륙에 보라.
⑥ 창세 三八 이칠-삼십에 보라빼레쓰는 보아스의 조상이다(四 일팔역전 二 -오 구-일이).
⑦ 생산은 천주의 은혜이다(창세 二九 삼일○ ).
⑧ 역전 二 -일오마복 一 -육에 보라.

[이십○ 암미나답은 낙흐숀을 낳았고낙흐숀을 살몬을 낳았고, [이일○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보아스는 오베드를 낳았고, [이이○ 오베드는 이샤이를 낳았고이샤이는 다위를 낳으니라.